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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백신 희소식과 트럼프 제재...희비 엇갈린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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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오전]백신 희소식과 트럼프 제재...희비 엇갈린 증시

머니투데이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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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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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15일 오전 혼조세다. 전날 미국 바이오업체인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1차 임상시험에서 전원 항체가 형성됐다는 희망적인 소식을 내놓으면서 일본 증시는 상승세에 올라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고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료들과 거래하는 은행들도 제재하겠다고 밝히면서 중국 증시는 하락세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44% 상승한 2만2912.24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소식을 바탕으로 경제 활동이 조기에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기대감이 반영돼 매수세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하락세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현지시간 오전 10시41분 기준 전장대비 1.31% 하락한 3370.02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홍콩 항셍지수는 같은 시각 0.11% 내린 2만5449.33을, 대만 자취엔지수는 0.65% 상승한 1만2288.09을 기록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1상에서 피시험자 전원에 항체가 형성됐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일본과 한국, 호주 증시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강행에 대한 보복조치로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을 비롯해 법 시행에 관여한 관료들과 거래한 은행들도 제재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히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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