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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리 치킨 규제해주세요"…靑청원 갑자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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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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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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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민들 모두 서민답게 치킨을 한 마리씩 시켜 먹는데, 소위 돈 좀 있다는 자본가들이 한 번에 두 마리씩 시켜 먹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의 청원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주택을 치킨에 비유해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글이다.

15일 오후 2시 기준 '치킨계의 다주택자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규제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약 1만3000명이 동의했다. 현재 관리자가 검토 중인 청원으로 미공개 상태다.

청원인은 "존경하는 대통령님 그리고 김현미 장관님 이하 정부 부처 관계자님! 호식이 두마리 치킨을 규제해달라"며 정부의 부동산 대책을 비판했다. 주택을 치킨에 비유하며 '다치킨자'(다주택자), '일시적2치킨'(일시적 2주택자) 등의 표현을 썼다.

이어 "제한된 생닭의 물량을 빼앗아 닭의 시세를 올리고 한달에 한번 치킨을 시켜 먹을 까 말까 한 서민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주므로 이야말로 적폐가 아니고 무엇이냐"며 "치킨을 못 먹어 두 볼이 잇몸까지 파고 들어 두 눈이 저 백두산의 천지처럼 움푹 들어간 불쌍한 이 나라의 국민들은 '다치킨자'들의 횡포에 죽어나갈 뿐"이라고 했다.

또 글에는 '일시적 2치킨의 경우에는 한 마리를 다 먹은 후 나머지 한 마리를 1시간 내 다 먹지 못할 시 오이피클, 치킨무, 오돌뼈까지 양도세로 징벌하라', '남은 치킨을 포장해 집에서 굶고 있는 처자식의 배를 채우게 하는 부의 대물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며 풍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끝으로 청원인은 "누구나 평등하게 서민답게 개울 안 가재나 붕어, 개구리처럼 1인 1치킨으로 살아가게끔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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