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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결산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박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팔아야하는 상황이 아니냐"며 "팔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서울 서대문구 단독주택(본인 거주) △서울 종로구 오피스텔(시부모 거주)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배우자 사용) 등 주택 3채를 보유하고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3월 공개한 '2019 정기재산변동공개내역'에 따르면 세 주택의 가격은 각각 13억9000만원, 5억9300만원, 9억7340만원이다.
박 장관은 종로구 오피스텔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보유주택 조치를 묻는 질문에 "시어머니가 올해 91세이신데, 집 팔리면 이사가야 하는 것이냐고 물으시더라"며 "참 죄송스럽긴 한데 그래도 팔아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 8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문제로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각 부처는 지자체를 포함한 고위공직자 주택보유 실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다주택자의 경우 하루빨리 매각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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