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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경주지진’ 지진파 재현 원전시설 안전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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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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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내진 연구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 확보

한국원자력연구원 기기구조예측진단연구부 김민규 박사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실험 진행 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한국원자력연구원 기기구조예측진단연구부 김민규 박사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실험 진행 전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이 지난 2016년 9월 경주지진(진도 5.8 국내 최대 규모 ) 발생 당시 지진파를 재현하는 실험을 통해 국내 원전 구조물이 이를 견딜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

15일 원자력연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진동대 실험 장치를 보유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지진방재연구센터에서 원전 구조물의 지진 안정성 공개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은 내진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기기구조예측진단연구부 최인길 박사 연구팀은 이날 경주지진 발생 당시 진원지와 가장 근접한 명계리 지진관측소에서 계측된 지진파를 재현했다.

연구팀은 원전 건물을 대표할 수 있는 높이 5m, 3층 규모의 수평하중에 저항할 수 있도록 전단벽 구조물을 제작해 실제 발생한 지진과 같은 인공지진파에 노출시켰다.

실험 결과 이 구조물은 충분한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리 원전 3~4호기는 내진 성능 0.3g, 이밖에 원전은 내진 성능 0.2g에 해당하는 내진설계가 돼 있다. 모두 지진규모 6.5~7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이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US NRC) 설계기준을 토대로 해 국내 발생하는 지진 특성을 온전히 고려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주 지진’을 모사한 진동대 실험에 사용된 높이 5m, 3층 규모의 ‘전단벽 구조물’© 뉴스1
‘경주 지진’을 모사한 진동대 실험에 사용된 높이 5m, 3층 규모의 ‘전단벽 구조물’© 뉴스1

또 전단벽 구조는 지진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더욱 복잡해 이론 예측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원전 구조물의 내진 안전성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향후 원전 내진 연구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얻은 결과를 활용해 원전 구조물의 지진 응답 예측기술을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다.

연구를 주도한 최인길 부장은 “이번 실험 결과가 원전의 내진 안전성을 향상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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