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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노동강도 더 심해졌는데…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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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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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 종사자들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인천지부는 15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달라진 업무 환경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인천지부 제공)2020.7.1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인천지부는 15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 급식 종사자들의 달라진 업무 환경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인천지부 제공)2020.7.1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학교 급식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달라진 업무 환경에 어려움을 토로하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 인천지부는 15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부는 "코로나19로 여름방학이 미뤄지면서 평균 온도 50도인 급식실에서 폭염까지 견디며 근무를 하게 됐다"면서 "가뜩이나 찜통 급식실에서 조리복에 장갑, 이제는 마스크까지 추가되면서 일 하는 종사자들은 온열질환으로 버텨내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시차배식으로 배식시간은 평소보다 최대 3배까지 길어졌고, 위생관리를 위한 청소시간도 길어져 노동강도는 심해졌다"면서 "코로나19로 업무 환경은 크게 달라졌음에도 인력충원, 대체인력 확보, 온열질환 예방대책 등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지부는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17개 시도교육청 소속 급식조합원 4626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급식실 노동강도 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전체 4626명 중 3537명(76.5%)가 급식실 업무 강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했다. 또 청소시간과 조리시간이 각각 1시간 이상 증가했다는 응답이 39%(1805명), 30.8%(1429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을 겪거나, 주변 동료가 겪는 것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수는 총 2150명(46.5%)이었다.

지부는 "높아진 노동강도를 방치하고 있다면 급식실 내 안전사고, 산재는 불보듯 뻔하게 일어날 것"이라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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