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남춘 시장 |
인천시는 15일 오후 4시 기자간담회를 열어 "공촌정수장과 연결된 배수지 8곳 중 2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접수된 민원은 총 101건(이날 오후 1시 기준)이다.
인천시는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조사한 결과, 활성탄 여과지에서 발생한 깔따구 유충이 수도관을 통해 가정으로 이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공촌저수장은 '침전-여과-소독' 등의 절차를 거치는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활성탄 여과지는 고도정수처리 시스템상 사용되는 절차인데, 모래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충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시는 정수 처리과정에서 0.8~1.2ppm 농도의 염소를 투입하고 있어 곤충이 소멸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개체가 가정까지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시는 공촌정수장의 고도정수처리공정을 다시 표준공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곤충 퇴치기를 설치하고 청소를 4일 이내 완료하기로 했다.또 공촌수계 지역 이외에서도 유충 발견 민원이 발생해 부평정수장의 여과지에 대해서도 3차례 조사를 실시했으나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시민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빠른 시간 안에 수질을 정상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상]"이강인, 손흥민에 패스 안 해 실점"…요르단전 이 장면 '시끌'](https://thumb.mt.co.kr/10/2024/02/2024021605405373481_1.jpg/dims/resize/100x/optimize)
![영하 13도, 길냥이 죽음 막을…'얼지 않는 물그릇'[남기자의 체헐리즘]](https://thumb.mt.co.kr/10/2024/01/2024012701364573421_1.jpg/dims/resize/100x/optimize)
!['윈윈'하던 김병만과 SBS의 깊어진 갈등..'정글밥' 쉽지 않네 [★FOCUS]](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1913540564397939_mainTop.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