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골목식당' 백종원, 해초칼국숫집 사장님 '초긍정 에너지'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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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골목식당' 해초칼국숫집 사장님이 '초긍정 에너지'를 보여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포항 꿈틀로 골목'을 깜짝 재방문 했다. 앞서 촬영이 시작됐던 포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여파로 촬영이 잠정 중단됐었다.

백종원이 가게를 찾아오자 사장님은 "어떻게 오셨냐"며 깜짝 놀랐다. 여전히 밝은 모습을 본 백종원은 "그때 회의해서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됐었다. 마침 제작진들이 오늘 내려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갑자기 따라오게 됐다"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얘기했다.

백종원은 이어 "제작진들이 걱정 많이 하더라. 근데 표정 좋으시네?"라고 물었다. 그러자 사장님은 "그건 아니고 제가 좀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백종원은 "참 성격 좋으시네~"라면서 덩달아 웃게 됐다.

사장님은 "제가 살이 좀 빠졌다. 신경써서 그런다"면서도 밝게 웃었다. 백종원은 "보통 '골목식당'에 나오면 장사하느라 바빠서 살이 빠지는데"라고 받아쳤다.

사장님은 첫 촬영 후기도 전했다. "처음에는 손님이 좀 있었다. 첫 촬영 후 한 120~130명이 먹고 갔었다. 한번 촬영했는데 손님들이 오시더라"고 입을 열었다. 백종원은 "솔루션도 안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갔는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사장님은 "그래서 손님들한테 다 말했다. 나중에 맛있어지면 찾아 달라고 얘기했었다"고 밝혔다. 또한 "포항이 생각보다 소문이 금방 난다. 지역이 좁으니까"라며 "근데 코로나19 퍼지니까 딱 끊겼어~"라고 덧붙였다.

안타까운 소식에도 호탕하게 웃는 사장님의 모습에 백종원은 당사자가 웃어서 어쩔 줄 모르겠다며 또 한번 안타까워했다. 그럼에도 사장님은 "웃고 살아야지 어떡하냐. 잘 되겠죠, 뭐~"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위기를 극복하고) 분명히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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