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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만난 김현미, 주택공급 논의는 없었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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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만난 김현미, 주택공급 논의는 없었다지만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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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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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만났다. 최근 주택 공급 확대에 골몰하는 김 장관이 용산공원 인근 부지를 확보하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정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두 장관은 용산공원 조성을 두고 미군 이전 등 세부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공원은 미군이 떠난 243만㎡(제곱미터) 부지를 국가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국토부가 사업을 맡고 있다.

용산공원의 완공은 2029년으로 총 사업비는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두 장관의 만남을 두고 일각에서는 부동산 정책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최근 국토부는 급등한 집값을 잡기 위한 공급 확대에 골몰하고 있다.


김 장관이 부동산 관련 당정 협의를 마친 직후 정 장관을 만났다는 점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는다.

앞서 국토부가 발표한 '수도권 30만가구 공급계획'에는 군 유휴부지를 활용한다는 내용이 있다. 서울 내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하는 것보다 군 유휴부지를 확보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두 장관이 주택공급 문제를 의논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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