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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규모 해킹사태 발생 "즉시 비밀번호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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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규모 해킹사태 발생 "즉시 비밀번호 바꿔야"

머니투데이
  •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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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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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앨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유명인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트위터가 15일(현지시간) 사용자들에게 비밀번호를 재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위터는 이날 "보안사고가 있었다"며 "트위터 사용이 안 될 수도 있으며 비밀번호를 재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해킹된 계정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해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조 바이든 전 미 부통령, 가수 카니예 웨스트, 애플의 기업계정 등도 포함됐다. 해킹사태의 범위와 정확한 발생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해당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에는 "특정 암호화폐 계좌로 비트코인을 보낼 경우 보낸 금액의 2배를 되돌려주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트윗은 트위터 측에 의해 신속히 삭제됐다

트위터 측은 해킹의 배후 등을 추가로 조사한 뒤 공식 성명을 발표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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