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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비로 쓰려고"…차량털이 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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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비로 쓰려고"…차량털이 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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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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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금장치 안 된 차량만 골라 417만원 금품 훔친 30대도 검거

© News1 DB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심야시간 잠금장치가 안 된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친 30대와 10대가 잇따라 검거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6일 절도 혐의로 A씨(35)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5월21일 오전 3시52분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잠금장치가 안 된 차량 내 현금 285만원을 훔치는 등 4월30일부터 총 3번에 걸쳐 417만4000원 상당의 금품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3년간 직장을 다니지 않아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배 중인 10대도 차량털이를 하다 붙잡혔다.

B군(18)은 지난 5월2일 오전 4시5분쯤 광주 동구의 한 주차장에서 문이 열린 차량에 있는 30만원 상당의 14k 금반지와 40만원 상당의 상생카드 2장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군은 여행 경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 등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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