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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왕 샤오미 총괄 "韓 스마트폰 시장 샤오미 들어갈 자리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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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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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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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 /사진=샤오미
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 /사진=샤오미
"한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이 쉽진 않지만, 샤오미와 같은 브랜드가 자리 잡을 여지는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은 16일 진행한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성비(가격대성능비)를 중시하기 때문에 샤오미와 같은 중저가 브랜드가 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샤오미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 문을 다시 두드린 것은 2018년부터다. 중저가 브랜드 '홍미노트'를 앞세웠다. 이 제품은 가격이 20만 원대지만 50만 원대 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내며 국내 중저가 시장에서 잔잔한 파도를 일으켰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 시장 진출 의지를 더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샤오미는 해외기업 중 최초로 국내에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 '미10 라이트 5G'를 출시했다. 국내에 출시된 5G폰 중 가장 저렴하다.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으로 국내 시장 재공략에 나선 샤오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AS(사후서비스) 강화다. '샤오미 제품은 AS가 어렵다'는 인식을 깨기 위한 노력이다. 현재 샤오미 제품은 전국 샤오미 공식 운영 지정 서비스 센터를 통해 2년간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AS 강화 다음으로 한 일은 국내 이통사와 협업이다. 한국 시장에서는 대부분의 소비자가 이통사를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기 때문이다. 왕 총괄도 이통사 협업을 국내 시장에서 자리 잡는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그는 "이통사와 협력은 우리에게 중요한 이정표였고, 달성해야 하는 목표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협력의 결과로 이번에 출시하는 미10 라이트 5G는 샤오미가 국내 시장에 내놓는 최초의 이통사 협업 모델이다. 국내 5G 환경에 통신사별로 최적화를 진행했다.

미10 라이트 5G 코스믹 그레이 모델 /사진=샤오미
미10 라이트 5G 코스믹 그레이 모델 /사진=샤오미
제품은 6.57인치 AMOLED(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에 4800만 화소 AI(인공지능)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했다. 성능을 결정하는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는 중급형 퀄컴 스냅드래곤 765G이며, 배터리는 4160mAh(밀리암페어아워)다. 중저가 제품으로 차고 넘치는 성능이지만, 가격은 45만1000원이다.

이같은 성능을 탑재하고도 가격은 착해 한국 소비자들은 '대륙의 실수'라고 부른다. 가격 비결에 대해 왕 총괄은 "샤오미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부품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와 약속한 대로 하드웨어 제품 판매에서 마진을 5% 이상 남기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비결로는 마케팅비 최소화를 꼽았다. 그는 "마케팅비는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되는데, 우리는 이를 최소화한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제품을 더 비싸게 팔면 남은 마진을 활용해 대규모 TV 광고나 옥외광고를 집행할 수 있지만, 이를 아껴 제품값을 더 낮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가성비를 앞세운 국내 시장 공략은 앞으로도 이어진다. 샤오미의 강점은 플래그십이 아닌 가성비 모델에 있다는 판단이다. 왕 총괄은 "지난 몇 년간 스마트폰 성능은 상향 평준화 됐고, 이제는 중저가 제품에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줄 수 있다"며 "또 매력적인 가격 제품을 공급하는 부분은 우리 철학과도 맞아떨어진다"고 가성비 전략 지속을 강조했다.

샤오미는 홍미노트9S와 미10 라이트 5G를 중심으로 하반기에는 IoT(사물인터넷) 제품도 대거 출시해 국내 시장 샤오미 생태계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왕 총괄은 "한국 시장에 집중하겠다고 결정을 내린 건 1년 전인데, 그 사이 AS 강화하고 이통사 협력 등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작년 대비 더 높은 성장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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