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통합검색

"마스크 안쓰고 노래" 도쿄 덮친 코로나 진원지 '호스트바'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7.16 21:11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사진=[도쿄=AP/뉴시스]3
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걷고 있다. /사진=[도쿄=AP/뉴시스]3
일본 수도 도쿄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연일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그 진원지로 '호스트클럽'이 지목됐다.

NHK에 따르면 16일 도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86명으로 사상 최다 일일확진자 수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최다치는 지난 10일 기록된 243명이었다.

요미우리 신문은 도쿄의 확산 진원지가 유흥업소인 호스클럽과 카바쿠라 등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호스트클럽은 남성 접객원이 여성 손님을 상대하고, 카바레와 클럽을 합친 말인 카바쿠라는 여성 접객원이 남성 손님을 상대한다.

신문은 도쿄에서 긴급사태가 해제된 다음날인 지난 5월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034명을 조사한 결과 3분의 1이 넘는 1045명이 이른바 '밤거리' 관련 감염자라고 분석했다.

또 이 중 70%는 유흥업소가 밀집한 도쿄 신주쿠구에서 나왔다.

이처럼 호스트클럽을 중심으로 바이러스 감염이 퍼져가고 있지만 일부 업소에선 이를 대수롭지 않아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한 남성 호스트는 신문에 "업소에서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또 손님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지침을 지키지 않는다"며 "언제 감염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호스트들의 경우 일을 하고 난 뒤에도 공동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적인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전날 한밤중 회의를 열고 도 내 코로나19 감염상황 경계수준을 총 4단계 중 가장 높은 '감염확산 수준'으로 격상시켰다.

고이케 지사는 "정부의 기본대처방침에 따라 업장들이 예방 지침을 준수해달라"고 촉구했다.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투맨 the 유튜브가이드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