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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숙하고 방송나오면 그만?…끊이지 않는 연예인 음주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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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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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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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노우진/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개그맨 노우진/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유명 연예인들의 음주 운전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그룹 AB6IX 전 멤버 임영민의 음주운전 논란에 이어 17일 개그맨 노우진이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졌다.

연예인의 음주운전은 적발될 때마다 큰 논란이 됐지만 음주운전 사례는 끊임 없이 일어나고 있다.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이 "자숙하겠다"며 잠시 활동을 중단하고서 "방송으로 보답하겠다"는 이유를 들고 슬그머니 복귀하는 관례가 생겼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잊을만하면…음주운전으로 물의 일으킨 연예인들


그룹 AB6IX 전 멤버 임영민(왼쪽)과 가수 환희/사진=머니투데이DB
그룹 AB6IX 전 멤버 임영민(왼쪽)과 가수 환희/사진=머니투데이DB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노우진은 지난 15일 밤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음주상태로 운전을 하다 검거됐다. 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5% 수준으로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적발 당시 교통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노씨를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아이돌 그룹 리더의 음주운전 적발 사례도 있었다. 그룹 AB6IX의 전 멤버 임영민이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임영민은 지난 5월 새벽 지인들과 만나 술을 마시고 자신의 차를 몰고 이동하던 중 음주운전이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가수 환희는 지난 16일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앞서 환희는 지난 3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환희는 차선 변경을 하려던 승용차와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환희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61%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교통사고 책임소재와 관련해선 환희의 차량이 피해 차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길·노홍철…은근슬쩍 복귀하는 연예인들


가수 길 (왼쪽)과 방송인 노홍철/사진=머니투데이DB
가수 길 (왼쪽)과 방송인 노홍철/사진=머니투데이DB
음주운전 3회로 사실상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은 가수 길은 최근 채널A '아빠본색'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그는 앞서 같은 방송사 '아이컨택트'에 출연해 결혼과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길은 과거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나 2014년 음주운전 적발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길은 2016년 엠넷 '쇼미더머니5' 심사위원으로 복귀했지만 2017년 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2004년에도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거센 비난을 받았다. 그는 약 3년 간의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길과 함께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방송인 노홍철도 음주운전 적발로 자숙 기간을 거친 뒤 방송에 복귀했다.

노홍철은 지난 2014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무한도전' 등에서 하차했다. 노홍철은 약 10개월 가량의 자숙을 거친 뒤 MBC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 현재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숙 후 방송 복귀 관례…음주운전 연예인 끊이지 않는 이유



자숙 후 쉽게 방송 복귀를 하는 연예인 사례에 대해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덜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직장인 김모씨(27세)는 "음주운전 연예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불쾌하다"면서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이 방송에 쉽게 녹아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방송에서 연예인들끼리 서로 불법 상황을 웃음거리로 만드는 분위기도 한 몫 한다고 지적한다. 문화평론가 황진미 씨는 "방송에서 연예인들끼리 연대하고 서로 이끌어주는 문화가 음주운전 연예인들의 빠른 복귀를 돕는다"면서 "잘못을 저질러도 방송인으로서의 삶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진미 씨는 "방송국 자체적으로 범죄 연예인에 대한 퇴출기준 및 방송 복귀기준이 엄격하게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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