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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에 서한 보낸 빌 게이츠, SK·KT '코로나방역' 투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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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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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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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사진=AFP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사진=AFP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한국이 민간분야 백신 개발의 선두에 있다"며 한국의 코로나19(COVID-19) 대응력을 높이 평가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지난 20일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 감명 받았다"며 "어려운 시기에 문 대통령이 보여준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세계 보건에 대한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게이츠 이사장이 문 대통령에게 직접 서한을 보내긴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앞서 지난 4월에도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대응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KT 등 韓 방역기술에 투자나선 빌 게이츠


(서울=뉴스1)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국책과제 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상자 선정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합성 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동물시험 효능·독성평가를 진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0.3.18/뉴스1
(서울=뉴스1) =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국책과제 사업에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상자 선정에 따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질병관리본부와 협력해 '합성 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동물시험 효능·독성평가를 진행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이 백신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SK케미칼/바이오사이언스 제공) 2020.3.18/뉴스1

그는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로 "한국이 코로나19를 잘 관리해서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나 의례적인 칭송만은 아녔다. 그 이전에도 빌 게이츠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할 때마다 "한국 정부의 빠르고 강력한 코로나19 대응법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선제적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할 수 있었던 비결로 △광범위한 진단 테스트 △정교한 확진자 동선추적 △확진자 및 감염의심자 격리를 꼽았다. 그는 "한국이 검사율을 급격히 늘리고 검사결과를 빠르게 받는 것을 최우선 순위에 둔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그래서일까. 코로나19 백신과 전염병 확산방지 기술에도 유별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19(COVID-19) 백신 개발에 성공할 경우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개씩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5월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360만 달러(약 44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았다. 오는 9월부터 임상 실험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이 생산한 백신을 통해 세계각국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게이츠 재단은 KT의 '감염병 대비를 위한 차세대 방역 연구'에 12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KT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감염병 조기 진단 알고리즘과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경로 예측모델을 개발한다. 게이츠 재단은 연구에 소요되는 비용 중 50%를 펀드 형식으로 지원한다.

게이츠 재단은 2018년 보건복지부와 국내 생명과학기업 등이 공동출자한 라이트펀드 중 재단 출자 규모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방역'에 빠진 빌 게이츠 "백신만이 유일한 팬데믹 종식방법"


빌 게이츠(오른쪽)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왼쪽). /사진=AFP
빌 게이츠(오른쪽)와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왼쪽). /사진=AFP

빌 게이츠가 질병 퇴치에 뛰어든 건 2000년 그의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을 설립하면서부터다. 전세계 주요 국가의 전염병 퇴치 연구에 상당히 많은 자금을 기부했다. 빌 게이츠는 수년 전부터 전염병 대유행이 인류에게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민간 인사로는 가장 적극적인 코로나 투사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3월엔 그가 창업해 45년간 몸담았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이사회 이사직에서도 완전히 물러났다. "세계 보건과 교육, 기후변화 대응 관련 자선사업에 더 헌신하고 싶다"는 이유에서다. 백신 개발 등 코로나19 퇴치에 3억 달러(3600억원)를 기부하기도 했다.

빌 게이츠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을 위한 유일한 방법이 백신 개발이라며 이를 위한 국제연대를 강조해왔다. 그는 최근 미국 CBS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0에 면역력을 갖추기 위해선 한 사람당 여러 차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며 "전세계적으로 70억회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에는 "어떠한 백신이든 글로벌 공공재로 적정한 가격에 공급돼야 할 것"이라며 G20 지도자들에게 기금 출연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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