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저, AI 기반 투자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AI(인공지능)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기업 인사이저가 AI가 선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레터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다.

인사이저의 '투자 뉴스레터'는 투자 정보가 과잉되는 상황 속 '디지털 미니멀리즘'을 구현하고자 기획된 서비스다. 금융 소비자의 시간 활용과 가치 판단을 돕기 위함이기도 하다. 아울러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 시장에서 투자자의 피로감을 줄이고자 했다고 인사이저 측은 말했다.

인사이저의 빅데이터 기반 AI는 정밀한 알고리즘에 기반, 왜곡되지 않은 정보를 '큐레이션'(분류·배포)한다. 전날 시장 상황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주요 기사도 스크랩한다. 회사가 선정한 특징주와 IPO(기업공개) 관련 동향까지 구독자의 성향에 따라 구성·배포한다.

인사이저에 따르면 바쁜 투자자가 시장의 종합적인 상황과 최근 부상하는 종목별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다는 게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주식 투자에서 매수 및 매도 타이밍을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률과 직결된다고 인사이저 측은 말했다.

인사이저 측은 "주식 투자를 하는 구독자에게 AI가 가려낸 중요 정보를 신속히 전달한다"면서 "AI 기반의 중립적인 기사 큐레이팅으로 정보 비대칭을 겪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적절하다"고 했다. 이어 "AI가 고른 종목에서 몇 가지 기준을 더해 특징주를 선정한다"면서 "과거 실적, 밸류에이션, 성장 전망 등을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양승호 인사이저 대표는 "최근 구독경제가 활성화되면서 뉴닉, 어피티 등의 뉴스 큐레이션이 각광받고 있다"며 "인사이저의 투자 뉴스레터도 국내 금융 소비자에게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AI 기반으로 생성된 네트워크는 매일 오전 8시30분 인사이저뉴스 웹페이지에 업데이트된다. 투자 뉴스레터는 27일부터 구독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구독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열린다. 오는 8월23일까지 매주 11명을 추첨해 온라인 금융 상품권 5만원권과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