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관객 돌아온 극장가, '승리호'로 화이 경쟁력 재평가 기대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20.07.29 13:30
  • 글자크기조절
  • 댓글···
영화 '반도'를 시작으로 극장에 관객들이 다시 모이면서 차기 흥행 기대작인 '승리호'를 제작한 메리크스마스를 보유한 화이브라더스 (2,425원 상승80 -3.2%)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승리호'는 3년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송중기의 복귀작으로, 추석 개봉 예정이다. 김태리, 진선규 등이 출연하고, 유해진이 로봇 모션 캡쳐 연기를 선보인다.

영화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메리크리스마스는 2018년 4월 영화 투자, 배급사 쇼박스 대표 출신인 유정훈 대표가 설립했다. 화이브라더스는 메리크리스마스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56%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영화 '승리호' 예고편
영화 '승리호' 예고편

증권업계는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된 화이브라더스가 '승리호'의 흥행으로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화이브라더스는 이달 최대주주가 변경됐고, 사명도 플리트로 바뀔 예정이다. 지승범 전 대표는 지난 2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자신의 해임안을 직접 상정하기도 했다. 지 전 대표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를 위해 사임 대신 해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과정을 겪으면서 업계에서는 화이브라더스의 엔터 사업이 흔들리지 않겠냐는 우려가 높아졌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승리호'의 제작비 240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580만명이다. 특히 '승리호'는 해외 판권 일부를 넷플릭스에 판매됐고, 추가 해외 수출을 추진해 손익분기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리크리스마스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극장을 찾는 관객들이 줄면서 개봉시기를 고심해 왔다. 하지만 '반도'가 14일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승리호'도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승리호'가 흥행에 성공하면 화이브라더스의 엔터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예상된다. 그동안 화이브라더스는 배우 매니지먼트 외에 제작사로는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전 경영진이 추진한 신규 사업들 대부분이 큰 성과를 보지 못했다.

화이브라더스의 신규 경영진 입장에서는 영화 흥행으로 엔터 사업 확대의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또 메리크리스마스 지분 가치가 높아지는 점도 기업가치 재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는 엔터 산업이 다른 사업에 비해 인적 리스크가 높은 많은 엔터 전문가 영입에 속도을 낼 것으로 관측한다.

업계 관계자는 "영화 '승리호'는 내부 편집본 시사회에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연예기획사가 아니라 영화 제작사, 창투사를 보유한 종합 엔터 기업으로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 김건우
    김건우 jai@mt.co.kr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동학개미군단' 봉기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머니투데이 기업지원센터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