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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묶인 한국인 구출…7번째 전세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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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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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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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발묶인 한국인 구출…7번째 전세기 띄운다
중동지역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가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라크에 남아 있던 한국인 근로자 70여명이 정부가 마련한 임시항공편(전세기)을 타고 오는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번 추가 귀국은 지난 24일 이라크 내 우리 근로자 293명이 1차 전세기로 귀국한 이후 현지 한국 대사관을 통해 추가로 파악한 귀국 수요에 따른 조치다.

이라크 보건부에 따르면 이라크 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 기준 11만5332명으로 매일 2000여명 수준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누적 사망자는 4535명으로 한국인 사망자도 3명이나 나왔다.

1차로 귀국한 한국인 근로자 293명 중에서는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치료 중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216명은 충북 충주 건설경영연수원과 보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마련된 임시생활시설에서 2주간 격리돼 생활한다.



교민보호 위한 전세기 투입…비용은 자부담 원칙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공군 공중급유기 'KC-330'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파견 근로자들이 급유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07.24.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전 공군 공중급유기 'KC-330'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파견 근로자들이 급유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0.07.24. photo@newsis.com
정부는 이번 이라크 한국인 근로자를 포함해 △중국 우한 교민 △일본 요코하마항 크루즈선 내 한국인 △이란 교민 △페루 교민 △이탈리아 교민 △마다가스카르 교민을 데려오기 위해 그동안 7번 전세기를 띄웠다.

정부가 전세기를 보내는 것은 현지 방역당국에 의해 국경이 폐쇄되거나 교통봉쇄로 발이 묶였음에도 적절한 의료를 제공 받고 있지 못한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미국의 경우 민항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어 전세기 투입 대상이 아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 △열악한 의료환경 △귀국 수단 차단 등의 조건이 충족돼야 전세기를 띄울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해외 교민의 귀국은 현지 한인회가 수요를 파악해 국적기나 외국 항공사와 접촉해 귀국을 추진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다.

전세기 임차 등에 정부 예산이 사용되지만 교민들이 타고 오는 항공권은 무료가 아니다. 처음 전세기가 투입된 중국 우한 교민 사례의 경우 성인은 30만원, 만2~11세 소아는 22만5000원, 만2세 미만 동반 유아는 3만원의 비용을 냈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국가에 대해서는 재외공관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지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 교민 수가 적어 전세기 투입이 어려운 나라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의 항공편으로 교민 수송을 의뢰하는 국제 공조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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