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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G11 반대한 독일엔 왜 침묵하나" 비난 쏟아낸 日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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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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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2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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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이 G7 확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AFPBBNews=뉴스1
지난 26일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이 G7 확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AFPBBNews=뉴스1
독일이 한국·러시아 등을 참여시키는 G7(주요 7개국) 확대 계획에 반대하자 일본 극우언론이 환영 의사를 내비쳤다. 나아가 일본이 반대할 땐 비난의 목소리를 내던 한국 정부가 독일에는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9일 FNN(후지뉴스네트워크)은 “일본을 파렴치하다고 매도했던 한국이 G7 확대에 반대하는 독일에는 침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G7 확대 문제는 지난 5월3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재의 G7은 구식이다”라면서 한국, 러시아, 호주, 인도 등을 초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불거졌다. 중국과의 갈등이 심화하면서 견제 능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일본이 제일 먼저 반대 의사를 밝혔다.

지난달 29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G7의 지금 틀을 유지해야 한다”면서 한국의 G7 확대 참여를 반대했다. FNN은 그러면서 “한국 청와대 관계자는 이를 두고 ‘일본의 파렴치한 수준의 세계 최상위 수준’이라는 식의 격렬한 반응을 내놨다”고 전했다.

스가 장관의 입장이 나온 당일 한국 언론들은 청와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웃 나라에 해를 끼치는 데 익숙한 일본이 잘못을 인정하거나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는 것에 놀랄 것도 없다”면서 “몰염치 수준이 전세계 최상위권”이라고 비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AFPBBNews=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 /AFPBBNews=뉴스1
하지만 지난 26일 독일이 G7 확대 계획에 반대하자 FNN이 뒤늦게 한국을 공격하고 나섰다.

당시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G7과 G20은 현명하게 편성된 포맷”이라면서 “우리는 G11이나 G12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스 장관은 그러면서 이같은 이유로 러시아를 거론했다. 그가 “우크라이나 동부나 크림반도 분쟁을 해결을 위한 의미있는 진전이 있지 않는한 러시아가 G7에 복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다.

이를 두고 FNN은 독일의 G7 확대 반대 이유가 러시아의 참여를 견제하기 위함이지만 G7의 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일본과 같은 자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1910년 한국 병합 이후의 일에 대해서 한국은 일본을 비판할 때 늘 나치의 만행을 사과한 독일을 언급하며 ‘독일을 본받으라’고 비난했다”면서 “그런 독일이 한국의 G7 확대 참여에 반대 의견을 표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 28일까지 청와대는 이 일에 침묵하고 있다”면서 “여러 외교 관계자에게 물어봐도(일본에 이같은 발언을 했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대응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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