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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덕에 장중 2280 '터치'…그런데 삼성전자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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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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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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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30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출발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2020.7.30/뉴스1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30일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상승출발하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6개월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2020.7.30/뉴스1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260선에서 마무리했다. 장중 2280선까지 상승하면서 연중 최고점(2277.23·1월20일)을 넘었지만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58,200원 보합0 0.0%)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외국인 위주의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코스피, 나흘째 상승하며 연고점 눈앞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85포인트(0.17%) 오른 2267.01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2228억원을 사들이며 닷새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은 74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222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13%), 운송장비(1.36%) 등 경기민감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친환경차 개발이 본격화된다는 기대감에 현대차 (179,000원 상승3500 2.0%), 기아차 (46,550원 상승1050 2.3%) 등 자동차 업종이 많이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84,500원 상승2000 2.4%)(2.52%)가 가장 많이 올랐고, NAVER (295,500원 상승3000 -1.0%)카카오 (365,500원 상승3500 -0.9%)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690,000원 상승5000 0.7%), 셀트리온 (256,000원 상승1000 0.4%), 삼성SDI (430,000원 상승9000 2.1%), LG생활건강 (1,452,000원 상승17000 -1.2%) 등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6만원을 돌파했다가 결국 전날과 같은 5만9000원으로 마무리했다.

코스닥 지수는 5.60p(0.69%) 오른 814.19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가며 홀로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 526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 (227,500원 상승1300 0.6%)가 5%대 상승으로 장을 마쳤고 씨젠 (260,000원 상승4000 1.6%), 에코프로비엠 (135,700원 상승2200 1.6%) 등이 상승세였다. 제넥신 (141,600원 상승3200 -2.2%), 에이치엘비 (103,300원 상승300 -0.3%), 셀트리온헬스케어 (87,300원 상승400 -0.5%) 등 제약·바이오주는 하락했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사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AFP=뉴스1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 AFP=뉴스1

이날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간 외국인의 힘으로 소폭 상승했다. 장중 2280선까지 올랐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2260선으로 밀렸다.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를 회복할 때까지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나온다.연준과 한국은행이 통화스와프를 연장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환율은 장 초반 1187원까지 내려갔다가 상승 전환하면서 1.3원 오른 1194.4원으로 마무리했다.

앞으로도 달러 약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외국인이 코스피의 상승 추세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상승 추세는 견고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펀더멘털 회복, 컨센서스 상향 조정에 이어 달러 약세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고 비(非)달러 자산의 매력을 높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대부분 삼성전자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사는 것을 제외하면 'BUY' 코리아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는다"며 "삼성전자의 호재가 모두 반영되고 난 이후에도 다른 업종을 사러 올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외국인 중심 순환매 장세 이어질 듯"


전문가들은 당분간 외국인을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주도주 역할을 했던 인터넷, 제약·바이오, 2차전지 업종은 다소 주춤한 상태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부진은 단기적으로 과열 부담을 덜어내는 과정"이라며 "실적이나 정책동력 유입 등을 감안할 때 2022년까지 주도력이 약화될 가능성은 작다"고 했다.

대신 최근에는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 (84,500원 상승2000 2.4%), 현대차 (179,000원 상승3500 2.0%), 기아차 (46,550원 상승1050 2.3%) 등이 번갈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반도체·자동차 관련주 선호 현상을 보이면서다. 이 연구원은 "이들이 기존 주도주에 이어 중기적인 코스피 상승 추세의 중심에 설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최근 급반등이 전개되고 있어 추격 매수는 자제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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