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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녀 강간범의 황당한 주장 "1시간 범행에 28년형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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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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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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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 소녀를 납치·강간한 혐의로 징역 28년형을 선고받은 트로이 존슨(오른쪽)/사진=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
12살 소녀를 납치·강간한 혐의로 징역 28년형을 선고받은 트로이 존슨(오른쪽)/사진=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
12살 소녀를 납치해 강간한 혐의로 징역 28년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항소했다.

29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아동 납치·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트로이 존슨(34)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호주 재판부는 존슨을 "악마"라고 표현하며 징역 28년형을 선고했다. 담당판사 데이비드 윌슨은 "정신감정에서 '악마 탓'이라고 한 당신 말이 맞다. 당신은 악마"라면서 "진정한 악행을 저질렀다. 우리 사회에 당신 같은 사람을 위한 자리는 없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나 존슨은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 2주 전 열린 항소심 재판에서 존슨 측 변호인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꺾어버리는 절망적 판결"이라며 "세 아이의 아버지인 그에게 출소 후 삶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린다는 점에서 매우 불합리하고 부당하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특히 존슨 측은 범행 시간이 1시간으로 상대적으로 짧게 벌어졌다는 점을 이유로 징역 28년은 너무 과도한 것 아니냐는 주장을 펼쳤다.

존슨은 지난 2017년 5월 등교 중인 여학생을 칼로 위협해 납치한 뒤 인근 풀숲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범행 직후 태연하게 직장에 출근했다. 존슨은 엉망이된 몰골에 대해 교통사고가 있었다고 둘러대는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당시 피해 여학생의 진술로 존슨은 범행 두 달만에 체포됐다. 수사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 여학생은 존슨의 인상착의를 정확히 기억했다. 그는 "파란 눈의 백인 남성, 칙칙한 금발에 독특한 야구 모자를 쓰고 있었다다"고 진술했다.

수사 결과 존슨은 범행 사실을 자랑하듯 친구에게 이야기했다. 그는 체포되면 대량의 인슐린을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는 전략까지 세운 치밀함을 보였다. 이 밖에도 또 다른 10대 소녀의 그루밍 범죄에도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한편 재판부는 해당 판결을 유보한 상태다. 존슨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나우라 지역 교정시설에서 수감 상태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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