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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웅 검사 입원 사진에서 누리꾼들 '병원' '시간' 다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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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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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7.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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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검언유착' 사건을 수사하는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가 한동훈 검사장을 압수수색하던 중 벌어진 몸싸움 뒤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며 공개한 사진이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누리꾼들이 이 사진을 보고 입원 장소와 시간을 밝혀내며 단순근육통으로 종합병원에 입원한 것은 특권이 아니냐는 지적과 사진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지우지 않고 고스란히 공개하는 것이 부장검사 같지 않다는 등의 반응을 쏟아낸 것.

정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한 검사장의 휴대전화 유심(USIM)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을 벌인 뒤 오후에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입장문에서 "한 검사장의 변호인이 현장에 도착한 이후 긴장이 풀리며 팔과 다리에 통증 및 전신근육통 증상을 느껴 인근 정형외과를 찾아갔고, 진찰한 의사가 혈압이 급상승해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전원 조치를 해 현재 모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치료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정 부장검사측이 공개한 사진의 메타데이터(metadata·속성정보)를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와 시간을 분석했다.

이 분석에 따르면, 정 부장검사는 지난 29일 오후 5시28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격리병원에서 삼성 갤럭시 S8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신이 누워 있는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나타났다.정 부장검사의 입원시간은 오전 11시에 진행된 압수수색 시간과 약 6시간 차이가 난다.

삼성 갤럭시S 시리즈 스마트폰은 사진을 촬영할 때 자동으로 메타데이터가 저장된다. 사진 원본을 인터넷에 공개하거나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할 땐 이 메타데이터를 삭제해 정보 유출을 막는다. 메타데이터 속에는 시간, 장소, 촬영 기기, 사진 제목, 해상도 등 각종 주요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 부장검사측은 자신의 입원 사진의 메타데이터 값을 삭제하지 않은 채 원본 사진을 공개해 자신의 입원 장소의 위치와 시간이 고스란히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검사인데 메타데이터값도 안 지우냐, 너무 허술하다" "진짜 검사 맞느냐" "검사 수준이 이렇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오전 11시 용인에서 진행된 압수수색 이후 6시간이 지난 후 서울에서 입원한 정 부장검사의 행보에 "몸싸움이 일어난 시간과 입원 시간이 6시간이나 차이난다. 그동안 뭘 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근육통으로 종합병원 응급실 침대를 할당받을 수 없다며 정 검사가 특혜를 누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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