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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유출된다고?"…불신 먹고 크는 '싼샤댐 붕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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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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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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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있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인 싼샤(三峽)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2020.07.20/사진=[신화/뉴시스]
19일 중국 후베이성 이창에 있는 세계 최대 수력발전댐인 싼샤(三峽)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2020.07.20/사진=[신화/뉴시스]
'싼샤댐 붕괴설'에 한국이 요동친다. 중국 정부는 싼샤댐의 붕괴 가능성이 없다며 기우일 뿐이라고 일축하지만, 중국에서 역대급 폭우가 계속되며 불안감은 오히려 확산하는 중이다.

유독 한국이 싼샤댐 붕괴를 우려하는 이유는, 중국과 바다를 끼고 맞닿은 지리적 특성 때문이다.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거치며 고조된 반중 정서 역시 이번 논란의 한편에 자리하고 있다.


쌴사댐 붕괴하면…서해·제주도 피해 막심


우선, 싼샤댐의 안정성이 주변국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도 촉각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사안임은 맞다. 특히 서해와 제주도의 해양 생태계를 교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싼샤댐의 붕괴로 염분이 적은 강물이 서해로 대량 유입될 경우 바다 염분 농도와 수온 등이 달라져 해양 생태계가 파괴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경우 서해 어민 등이 직접적 피해를 입게 된다.

방사능 유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싼샤댐이 붕괴돼 양쯔강 하류 지역에 밀집해있는 9기의 원자력발전소가 침수되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같은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中 믿을 수 없다"·반중 정서가 싼샤댐 걱정수위 높인다


한국의 뿌리 깊은 반중 정서는 싼사댐 붕괴설을 증폭시켰다. 중국 정부가 "100년간 싼샤댐이 붕괴할 일은 없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논란이 쉽사리 잠들지 않는 이유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이러한 반중 정서는 심화됐다. 현재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초반 확진자수를 실제보다 적게 보고하는 등 사태를 은폐해 전세계적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대만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된 싼샤댐 붕괴설이 편향됐더라도 중국 정부 또한 믿지 못한다는 여론이 증폭된 가운데, 중국에서 실제로 댐이 무너진 사례가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지는 중이다.

앞서 중국에선 1975년 8월 태풍 '니나'로 대홍수가 발생하면서 반차오댐을 시작으로 하류에 위치한 댐 62개가 연쇄적으로 무너졌다. 이로 인해 20여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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