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레드벨벳도 입었다…'실루엣 장인' 의상 보니

그룹 블랙핑크 리사, 레드벨벳 예리/사진제공=불가리, 드림콘서트

'대세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의 리사와 레드벨벳 예리가 같은 디자이너의 의상을 선택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의상은 패션 디자이너 '토니 마티체브스키'(Toni Maticevski)가 이끄는 '마티체브스키'(Maticevski) 제품이다.


최근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 앰버서더로 발탁된 블랙핑크 리사는 불가리 주얼리 화보 속 패션으로, 블랙핑크 예리는 지난 25일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제26회 드림콘서트 CONNECT:D' 레드카펫 패션으로 토니 마티체브스키의 의상을 택했다.

◇블랙핑크 리사, 우아한 오프숄더 톱

그룹 블랙핑크 리사/사진제공=불가리

화보 속 리사는 네크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블랙 오프숄더 크롭트 톱에 블랙 하의를 매치해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리사는 시원하게 드러낸 네크라인에 럭셔리한 불가리의 주얼리를 다양하게 매치했다. 목걸이, 반지 뿐만 아니라 팔찌도 여러 개 착용해 독보적인 화려함을 뽐냈다.


리사는 마치 날개가 몸을 감싸는 듯한 케이프(망토) 디자인의 크롭트 톱을 선택해 곧게 뻗은 어깨선과 쇄골라인을 강조했다.

리사가 선택한 오프숄더 톱의 가격은 820달러로, 한화로 98만원대다.

◇예리, 원숄더 드레스로 세련미 UP!

그룹 레드벨벳 예리/사진=드림콘서트

예리는 드라마틱한 러플 장식과 드레이핑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원 숄더 드레스를 선택했다.

무릎 아래로 살짝 내려오는 미디 드레스를 선택한 예리는 여기에 앞코가 뾰족한 포인티드 토 디자인의 앵클 스트랩 힐을 신었다.

한쪽 어깨를 시원하게 드러낸 예리는 사랑스러운 러플 장식이 더해진 드레스를 선택해 우아함을 뽐냈다.

긴 생머리를 귀 뒤로 깔끔하게 넘긴 예리는 커다란 진주 장식이 길게 늘어지는 드롭 이어링과 화려한 팔찌과 반지로 포인트를 더했다.

그룹 레드벨벳 예리가 입은 '마티체브스키'의 2020 S/S 드레스/사진=마티체브스키 공식 홈페이지

이날 예리가 착용한 드레스는 '마티체브스키' 2020 S/S 컬렉션 제품이다. 해당 드레스의 가격은 1260달러로, 한화 150만원대다.

◇'실루엣 장인' 토니 마티체브스키는 누구?

패션 디자이너 토니 마티체브스키/사진=토니 마티체브스키 인스타그램

리사와 예리가 선택한 의상을 제작한 토니 마티체브스키는 호주 멜버른에 기반을 둔 패션 디자이너다.

로열 멜버른 공과대학 패션학과를 최우수로 졸업한 이후 패션 브랜드 '도나 카란'과 '세루티'에서 경험을 쌓은 뒤 자신의 브랜드 '마티체브스키'를 론칭했다.

토니 마티체브스키 2020 S/S 컬렉션/사진=마티체브스키 공식 홈페이지

구조적인 디자인과 드라마틱한 실루엣을 강조한 정교한 의상이 토니 마티체브스키의 시그니처다.

풍성하게 부풀린 퍼프 장식이나 풍성한 러플 장식, 우아하게 주름을 잡은 드레이핑, 커팅 디테일을 적극 활용해 우아한 의상을 제작해왔다.


최근 그는 자신의 의상을 입은 블랙핑크의 리사의 불가리 화보를 하트 이모티콘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공유해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