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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에"…중기부 수출지원, 11%만 온라인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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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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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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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중소기업연구원
자료=중소기업연구원
정부의 수출지원사업에 온라인화와 내용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이 오프라인에 치우쳐진 데다 서비스 질까지 낮아 코로나19로 수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중소기업연구원은 2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중소기업 수출 촉진 방안' 보고서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정책의 한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수출지원사업 13개 중 온라인·비대면을 활용한 사업은 해외 온라인쇼핑몰 판매대행을 지원하는 '전자상거래활용수출'과 공공플랫폼을 활용하는 '온라인수출플랫폼'사업 등 2개에 불과했다. 사업예산도 415억3600만원으로 전체 수출지원사업(3355억원)의 11.0%에 그쳤다.

그마저도 공공플랫폼 '고비즈코리아'와 '트레이드코리아'는 고객대응 미흡 등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보고서는 "글로벌 대기업 플랫폼에 비하면 아직 초기 단계"라며 "특히 온라인에서 고객 대응이 미흡해 플랫폼 진출기업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힌다"고 지적했다.

해외마케팅 역시 서비스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수출이 어려운 중소기업 수출대행을 지원하는 글로벌 시장개척 전문기업 제도(GMD)가 운영됐지만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는 지적이다. 실제 GMD사업은 비효율성을 이유로 1년만에 사업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온라인 수출지원정책 개편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한류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사회관계망(SNS) 등 마케팅 채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을 통해 해외에서 갓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처럼 스토리 있는 상품을 활용해야 한다"며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수출 전략을 짜야한다"고 말했다.

국내외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도 밝혔다. 중국 타오바오, 미국 아마존, 동남아시아 쇼피 등 현지의 유명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발굴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밖에 △빅데이터가 구축된 대기업과의 수출협력 △현지시장에 맞춘 수출 아이템 발굴 △수출대행 전문기업 육성 △거점별 온라인 수출센터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도 덧붙였다. 보고서는 "코로나19를 통해 수출환경뿐 아니라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감지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중소기업 수출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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