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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애플 시가총액 세계 1위 등극…나스닥 1.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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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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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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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 AFP=뉴스1
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 AFP=뉴스1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7월을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 회복세가 이어졌다는 소식이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대형 기술주들의 '깜짝실적'도 증시 랠리에 한몫했다. 특히 주식 액면분할을 발표한 애플은 주가가 10% 넘게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에 등극했다.



역대급 실적+액면분할에 애플 10% 폭등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114.67포인트(0.44%) 오른 2만6428.32로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24.90포인트(0.77%) 상승한 3271.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57.46포인트(1.49%) 급등한 1만745.27로 마감했다. 이로써 3대 지수 모두 2% 이상의 월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7월 거래를 마쳤다.

이른바 MAGA로 불리는 4대 기술주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알파벳(구글 모기업) △아마존 중에선 알파벳만 하락했다. 전기차 대표주 테슬라는 3.8% 하락했다.

전날 장 마감 후 사상 최고의 실적을 발표하며 4대 1 주식 액면분할까지 예고한 애플은 이날 10.5%나 폭등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시가총액이 1조8400억달러(약 2200조원)로 불어나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를 누르고 세계에서 기업가치가 가장 큰 기업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소식에 각각 8%, 3% 이상 뛰었다.

바이탈날리지의 아담 크리사풀리 창업자는 "당연하게도 어느 누구 하나 이들 대형 기술주들에 대해 의심하지 않았다"며 "이들의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사실이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뉴욕마감] 애플 시가총액 세계 1위 등극…나스닥 1.5% 급등


미국인 지갑 더 열었다…6월 소비 5.6%↑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됐던 미국인들의 소비 회복세는 6월에도 이어졌다. 개인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다.

이날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보다 5.6%(계절조정치) 늘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 예상치 5.0%는 웃돌았지만, 마켓워치가 산정한 전망치 중간값인 5.9%에는 못 미쳤다.

사상 최고 수준인 지난 5월 소비지출 증가율은 8.2%에서 8.5%로 상향 조정됐다.

6월 자동차 등을 포함한 내구재 소비는 8.7% 증가했다. 비내구재와 서비스 소비는 각각 5.2% 늘었다.

같은 달 개인소득(세후 기준)은 전월 대비 1.1% 줄었다. 월가가 예상한 0.7%보다 큰 감소폭이다. 지난 5월 개인소득은 4.4%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6월에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0.8% 올랐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6월에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9%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中 틱톡 매각 명령 내릴듯…MS 인수 협상"



미중 갈등을 격화시킬 수 있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 랠리를 꺾진 못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휩싸인 중국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앱) 틱톡(TikTok)에 대해 매각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미 행정부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통제·관리하는 데 따른 잠재적인 국가안보 위협을 조사해 왔으며 이르면 이날 바이트댄스에 대해 틱톡 강제 매각 명령을 발표할 수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틱톡을 들여다 보고 있다"며 "틱톡을 금지할 수도 있고, 다른 것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면서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할 경우 인수자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거론된다. 뉴욕타임스(NYT)는 MS가 틱톡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15초 정도의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인 틱톡은 중국은 물론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10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소식통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블랙리스트(제재 대상 목록)에 바이트댄스를 추가하는 등의 다른 조치도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외국 기업은 미국 기업으로부터 제품 또는 서비스를 구입할 때 특별 허가를 받아야만 한다.

백악관과 미 재무부, MS 모두 이 같은 틱톡 관련 보도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

[뉴욕마감] 애플 시가총액 세계 1위 등극…나스닥 1.5% 급등


금값, 이틀만에 또 사상최고가…유가도 반등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속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이틀 만에 또 다시 사상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9.10달러(1.0%) 오른 198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값은 7월 한달 동안 10.3% 급등하며 2016년 2월 이후 4년여 만에 최고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 가격은 앞서 나흘 연속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뒤 전날 하루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도 오름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5센트(0.9%) 오른 40.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저녁 7시46분 현재 배럴당 38센트(0.9%) 상승한 43.32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이어갔다. 같은 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5% 상승한 93.4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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