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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아이들 절반 이상 납 중독… 세계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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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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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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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양시 평천 구역 봉학소학교 어린이들/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북한 평양시 평천 구역 봉학소학교 어린이들/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북한 어린이 중 절반 이상이 납 중독 상태에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성장기 어린이가 납에 중독되면 뇌에 심각한 손상이 발생해 행동 발달을 저해하고 성장 후에도 심혈관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와 국제 환경단체인 '퓨어어스'가 공동 발표한 '독성 물질의 진실 : 오염과 어린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등 외신이 2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어린이와 청소년 487만명이 납 중독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조사 대상 204개국 중 14번째로 많다. 이들의 평균 혈중 납 농도는 1㎗(데시리터)당 6.63㎍(마이크로그램)이다.

리처드 풀러 퓨어어스 대표는 VOA에 "북한 어린이들의 혈중 납 농도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준치보다 높다"고 말했다. 풀러 대표는 "북한이 (어린이들이) 납에 노출되는 환경을 줄이고, 정보 교육과 기술 지원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전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의 34%인 약 8억명이 평균 혈중 납 농도가 1㎗당 5㎍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납 농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14.34㎍/㎗)이었고, 나이지리아(12.06㎍/㎗), 예멘(11.14㎍/㎗) 순이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의 혈중 납 농도가 1㎗당 5㎍를 초과하는 경우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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