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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과 남 일…두 윤의원의 '월세 얘기' 다르게 느껴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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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형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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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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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과 남 일…두 윤의원의 '월세 얘기' 다르게 느껴진 이유
똑같은 윤 의원이다. 한 명은 여성, 또 다른 이는 남성이다. 정당도 서로 다르다.

공통점은 최근 발언이 화제가 됐단 것. 그러나 온도차가 뚜렷했다. 여성 윤 의원이 한 말은, 지지를 많이 받았다. 반면, 남성 윤 의원 주장은 비판 여론이 많았다.

쉬이 짐작할 수 있듯, 한 명은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고 또 다른 이는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윤희숙 의원은 '임차인'이란 말로 시작하는 5분 연설이 화제가 됐다. 임차인 입장에서, '임대차 3법'을 우려하는 현실적인 얘기가 담겼다. "4년 뒤 꼼짝없이 월세를 살 것 같다"는 말이 진정성 있단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호응하는 이들이 많았다.
내 일과 남 일…두 윤의원의 '월세 얘기' 다르게 느껴진 이유

반면 윤준병 의원은 "월세 전환이 뭐가 나쁘냐"는 식의 발언을 했다. 선진국이 다 그렇고, 전세·매매를 하느라 대출 금리를 내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단 주장을 폈다. 서민 입장에서 전세와 월세, 그 두 가지 차이를 정확히 모른단 의견이 쏟아졌다.

윤 의원의 발언에서, 가장 큰 차이는 뭐였을까. 익명을 요구한 정계 전문가는 "서민들 눈높이에서, 얼마나 공감하고 있느냐, 그 온도 차이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윤희숙 의원은 같은 임차인이란 말로 서민 눈높이에서 공감하는 발언을 했고, 윤준병 의원은 남일처럼 월세 전환 문제를 언급한 탓에, 반감을 샀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희숙 의원이 실은 임대인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서민들이 처한 현실을 얼마나 직시하는지, 얼마나 거기에 공감하는 발언을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남형도
    남형도 human@mt.co.kr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8년이 지난 지금도 그 마음 간직하려 노력합니다. 좋은 제보 언제든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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