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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발적 '깜깜이' 집단감염…"非수도권 진정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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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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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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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발적 '깜깜이' 집단감염…"非수도권 진정세 뚜렷"
최근 2주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안정세에 접어든 반면 수도권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등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중앙재앙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6.9명이다. 이전 2주(7.5∼18)의 21.4명보다 4.5명 줄었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에서 산발감염이 잇따르면서 2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10.2명에서 14명으로 다소 늘었다.

서울 강남 일대에서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할리커피 선릉역점에서 지표환자 확인 이후 현재까지 8명이 추가 확진, 해당 감염경로 관련 누적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중대본은 "지역적으로 보면 수도권만 계속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대전·충청, 광주·전남 등 비수도권의 진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2주간 새롭게 확인된 집단발생 건수는 8건으로, 직전 2주(9건)보다 1건 줄었다. 감염경로를 명확하게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도 7.5%에서 6.6%로 내려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으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인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정부 목표치인 80%를 초과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 의료체계에도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중대본 측은 강조했다.

중대본은 "치료 중인 환자도 806명으로, 100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어 의료 체계에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 역시 약 2200개의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추이는 소폭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상황과 맞물려 국내 유입환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 일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27.7명으로, 직전 2주(27.4명)보다 0.3명 늘었다.

중대본은 "해외 입국자는 모두 2주간 격리 생활과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위험은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강화 대상국가를 지정해 해외유입 환자를 철저히 통제하고 선원, 외국인 근로자 등에 대해서도 방역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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