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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추미애 펑펑 울었단 글, 내 안의 마초가…" 재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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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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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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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신평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신평 변호사가 2일 페이스북에 '추미애 장관이 판사 임용 때 지방발령에 펑펑 울었다'는 주장을 했던 자신의 글과 관련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신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올려 "나와 추 장관 사이 기억의 상치(相値)에도 여성에 대한 차별의식이 작용한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한 번 추 장관에게 솔직하고 심심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얼마 전 추미애 법무장관이 초임판사 시절 지방발령에 대한 항명을, 눈물 흘리며 격하게 하였다는 포스팅을 했다"며 "35년이나 되는 장구한 세월 전에 일어난 일을 오늘에 끌어올려 그를 비판하는 데 써먹었으니, 이것 자체가 부당하고 지나친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일어나고 있는 검찰개혁을 보며 여러 날을 두고 이어지던 불편한 심사가 그 개혁의 중앙점에 있는 사람을 향하여 폭발한 것"이라며 "그 비판에 임팩트를 가하려고 써놓은 추 장관에 대한 개인적 성향에 관한 표현들은 명백히 잘못된 일이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또 해당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 중진인 그의 지인이 추 장관에게 해당 사실 여부를 물었지만 부인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추 장관과 자신의 기억이 서로 다른 것에 대해 신 변호사는 "자신의 기억이 잘못됐다"며 거듭 사과의 뜻을 비쳤다.

신 변호사는 "젊은 추 판사는 그 전에는 주어지던 여성 판사 서울지역 초임발령의 원칙이 자기부터 허물어진 것에 대한 불만을 어떤 식으로든 표하지 않았을까 한다"며 "그런데 결과만을 전해 들으며, 나 역시 법원행정처의 입장에 무조건적으로 동조하였고, 추 판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가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이 과정에 어찌 '나 안에 숨은 마초'가 작용하지 않았겠는가? 대뜸 그 말을 그대로 믿은 뒤, 오랜 세월 ‘추미애’를 보면 항상 그 말의 형상을 얼굴에 덧입히는 일을 반복해왔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나이를 먹으며 나는 과거에 저지른 일들에 대한 깊은 참회와 반성을 거듭하고 있다"며 "(신앙) 생활 속에서 이제 마초 의식을 탈피한 것으로 착각에 빠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다시 한번 추 장관에게 솔직하고 심심한 사과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만 사과와 별개로 검찰개혁에 대한 비판은 이어갔다. 신 변호사는 "이러한 사과와는 별도로, 나는 그가 중심에 선 검찰개혁에 대한 강한 비판을 억누를 수 없다"며 "지금의 검찰개혁·사법개혁은 방향을 잘못 잡았으며, 내용도 잘못되었다"고 추 장관의 '검찰 개혁'을 재차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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