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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 졸업사진이 왜?… "싹쓰리·관짝소년단" 한번 봐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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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회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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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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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좌측) 싹쓰리. (우측) 비의 '깡'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진=(좌측) 싹쓰리. (우측) 비의 '깡'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해마다 온라인상에서 관심이 쏠리는 의정부고 졸업사진의 인기가 올해도 뜨겁다.

지난 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2020 의정부고등학교 졸업사진'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슈로 떠오른 화제 인물 또는 유명인, 사건 등을 패러디한 장면이 담겨 있었다. 특히 올해는 유튜브 관련 콘텐츠를 패러디한 컨셉들이 자주 눈에 띄었다. 10대들의 유튜브 선호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해 유튜브에서 커버 영상으로 주목받으며 뒤늦게 인기를 끈 비의 '깡'도 졸업사진에 포함됐다. '깡'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비가 이효리, 유재석과 함께 결성한 그룹 '싹쓰리' 역시 보였다.

/사진=(좌측)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우측) 유튜버 '우마'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진=(좌측)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 (우측) 유튜버 '우마'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가짜사나이'를 패러디하기도 했다. '가짜사나이'는 유튜버들이 교육생으로 나와 특전무술 무사트(MUSAT) 특별과정에 도전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곱등이, 왕우렁이, 하늘소, 올챙이 등 이색 먹방 콘텐츠로 구독자들의 관심을 받은 유튜버 '우마' 패러디도 등장했다.


/사진= EBS 수능특강 표지의 '펭수'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진= EBS 수능특강 표지의 '펭수'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진=유튜버 송대익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진=유튜버 송대익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진=손나은 '동원참치'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진=손나은 '동원참치'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배달된 치킨에 베어 문 흔적이 있다는 거짓말로 조작 물의를 일으켰던 유튜버 송대익의 일명 '피나치공(피자나라치킨공주)' 사건도 회자됐다.

이밖에도 EBS 수능특강 표지에 그려진 펭수, 아이돌 출신 배우 손나은의 '동원참치' 광고, 해군 특수전여단 출신 유튜버 김계란 코스프레와 프로게이머 페이커 등도 패러디 소재가 됐다.


/사진='대한민국 임시정부' 컨셉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사진='대한민국 임시정부' 컨셉 /사진제공=페이스북 '의정부 대신 전해드립니다'

또한 백범김구부터 윤봉길 의사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패러디한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나중에 봐도 후회없을 사진이다. 멋있다", "올해 의정부고 졸업사진 중 제일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의정부고 졸업사진이 왜?… "싹쓰리·관짝소년단" 한번 봐봐

한편 논란이 된 컨셉도 있었다. 학생들이 얼굴에 검은색 분칠을 하고 관을 들러맨 '관짝소년단'은 아프리카 가나의 한 장례식장에서 관을 둘러업은 상여꾼들이 유쾌하게 춤을 추는 영상을 패러디한 사진이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를 통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국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따 '관짝소년단'으로 불렸다.

앞서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축제같은 장례식 문화를 중시하는 가나에서는 즐겁게 고인을 보낸다는 의미로 '장례식 전문 댄서'라는 직업이 생겼다"고 가나의 장례문화를 소개한 바 있다.

/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그러나 얼굴을 검게 칠한 '블랙페이스'는 대표적인 인종차별행위 중 하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블랙페이스가 조롱의 의미가 아니면 백인이 동양인 표현한다고 눈 찢는것도 인종차별이 아니냐. 과연 관짝 춤이 백인들에 의해 시작됐어도 의정부고 학생들이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졸업사진을 찍었을까"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블랙 페이스가 인종차별행위라는 걸 인지조차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놀랍다. 저걸 말리는 선생님들이 하나도 없었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일부 해외 네티즌들이 의정부고의 '관짝소년단' 사진을 리트윗하며 "이 사진이 졸업앨범에 영원히 남는다니 역겹고 소름끼친다. 아무도 이게 잘못됐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은거냐"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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