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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 구멍'으로 여직원 20명 불법촬영…"퇴사, 경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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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의실 구멍'으로 여직원 20명 불법촬영…"퇴사, 경찰수사"

머니투데이
  • 한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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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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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충남 서산 한 사업장의 직원이 자신의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직원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불법 촬영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산경찰서는 서산 지역 한 사업장의 시설팀 직원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여성 탈의실에 난 작은 구멍을 통해 20여명이 옷 갈아입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불법 촬영 도중 이상한 낌새를 알아챈 피해자인 여직원 신고로 붙잡혔다. 사업장은 A씨를 퇴사 조치했다.

경찰은 다음 주 디지털 포렌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범행 여부 등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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