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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내년이 마지막 기회" 日팬들 투타겸업 무산에 '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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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내년이 마지막 기회" 日팬들 투타겸업 무산에 '절망'

스타뉴스
  •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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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5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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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왼쪽).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6·LA 에인절스)의 부상 소식에 일본 팬들의 절망과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다.


일본 야구 매체 풀카운트는 4일 "오타니가 오른팔 부상으로 올 시즌 투수 복귀가 어려워졌다"면서 "팬들은 '이제 그만 타자에 전념해야 할 지 모른다', '더 안 좋은 결과가 있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앞서 LA 에인절스 구단은 오타니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오른팔 굴곡근 염좌 판정을 받았다. 향후 4~6주 가량 투구가 어려우며, 단 5일부터 열리는 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60경기 체제로 치러지고 있다. 4~6주 진단을 받은 오타니가 올 시즌 투수로 다시 나서는 건 어려워 보인다.

오타니는 지난 2018년 10월 오른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뒤 2019년엔 타자로 전념했다. 그러다 올 시즌 다시 투수로 나섰으나 2경기 동안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37.80으로 부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의 부상 소식을 전해 들은 일본 팬들은 "LA 에인절스 투수들은 매해 부상을 당한다", "이제 투수는 그만 두고 타자에만 전념해야 할 지 모르겠다", "올 시즌은 몇 경기 되지 않으니, 2021년이 진짜 마지막 기회다" 라면서 아쉬운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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