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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맹주 사우디, 中과 원전 밀월…핵무기 개발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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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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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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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사진=AFP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사진=AFP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의 지원으로 우라늄 광석에서 우라늄염(또는 우라늄정광)을 추출하는 설비를 건설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아직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이 시설은 사우디 북서부의 인구가 적은 지역에 지어졌다. 현재 해당 시설이 벌써 가동을 시작했는지 등을 비롯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미국과 동맹들로부터 핵무기 개발로 연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있다.

앞서 미 의회는 2018년 모하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우리도 가능한 빨리 같은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선언 한 이후 사우디의 핵 개발 관련 우려를 나타내왔다.

산유국인 사우디는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원자력 기술 획득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우라늄염이 원자력 발전을 위한 원료로 쓰일 뿐만 아니라 핵무기 개발에 원용될 수도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이에 사우디 정부는 "우려하는 지역에 우라늄 추출 설비가 들어서지는 않는다"고 부인하면서도 "우라늄 추출은 사우디의 경제다변화 전략의 핵심 요소"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또 사우디는 중국과 사우디 특정 지역에서 우라늄 탐사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지만 추가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역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WSJ은 밝혔다.

제임스 마틴 핵비확산연구소(CNS)의 이언 스튜어트는 "우라늄염 설비는 사우디의 장기적인 이란 핵에 대한 위험 대비"라면서 "토종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을 향한 행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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