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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의 '그린 리더십'…KB금융, ESG에 50조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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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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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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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 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친환경 상품'을 비롯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투자에 앞으로 10년간 50조원을 쓴다. 종이 통장을 발행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식이다. 또 10년동안 탄소배출량을 2017년 대비 25% 줄이기로 했다.

KB금융은 5일 이러한 내용의 'KB 그린 웨이(GREEN WAY) 2030'을 공개했다. 이날 발표한 '2019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23년까지 이루고자 하는 전략적인 목표를 담았다.

KB금융그룹이 투자한 전남 영암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전경/사진제공=KB금융
KB금융그룹이 투자한 전남 영암 풍력·태양광 발전시설 전경/사진제공=KB금융

우선 50조원을 ESG 상품·투자·대출에 쓴다. KB국민은행은 미세먼지 저감 실천을 하면 우대 이율을 주는 'KB맑은하늘적금' 등 친환경 상품을 출시했다. 친환경 대출은 녹색 기업에 우대금리, 이자 지원 등 혜택을 준다. 아울러 KB금융은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프로젝트'를 비롯한 친환경 사업에 투자했다. 지난해 기준 친환경 금융, 투자 잔액은 11조10억원이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 지난해엔 경기 김포시에 '그린 데이터센터' 콘셉트의 통합 IT센터를 지어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설비를 도입했다. 또 KB손해보험 합정 사옥 등에서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을 생산했다.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KB국민은행 통합사옥에도 관련 설비를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KB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내년에 '적도원칙'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회사간 자발적 협약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 따른 대형 개발 사업이 환경 파괴, 인권 침해를 불러올 경우 대출을 거절하는 것이다. KB금융은 현재 유엔환경프로그램 금융이니셔티브의 '책임은행원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저탄소시대에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자 전세계 약 180여개 은행이 서명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코로나19로 커다란 아픔을 겪는 지금,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기후 변화에 대한 우려가 크다"면서 "환경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함께 노력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KB금융은 기후 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그린 리더십을 확보하고 책임 경영을 내재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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