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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넘었다"…반지 끼면 24시간 부정맥 99%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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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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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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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 반지형 심방세동 탐지기 '카트원' 출시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사진제공=스카이랩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 /사진제공=스카이랩스
"손가락 혈관을 탐지하는 이 반지만 끼고 있으면 24시간 365일 내내 심방세동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사진)는 5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반지형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CART-Ⅰ) 출시 간담회에서 "심방세동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고혈압, 수면무호흡, 만성폐쇄성폐질환 등과 관련한 탐지·진단 영역으로 분야를 확장해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스카이랩스는 2015년 9월 설립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윗부분인 심방이 매우 빠른 속도로 수축돼 가늘게 떠는 상태가 되면서 심박 수가 불규칙적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국내 4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은 심방세동 증상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이 비정기적으로 나타나 탐지·진단이 특히 어렵다.

이 대표는 "심방세동은 부정맥 중 가장 대표적인 질환인데, 진단이 어려워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존 홀터 심전도와 패치형 심전도 기기는 사용이 불편하고, 장기간 지속적인 탐지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의료장비·스마트워치 단점 모두 보완"


반지형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CART-Ⅰ) 이미지 /사진제공=스카이랩스
반지형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CART-Ⅰ) 이미지 /사진제공=스카이랩스
카트-원은 해당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이 결합된 제품이다. 기존 의료기기들의 한계를 모두 보완했다. 몸에 전극 패치를 붙이거나 손가락을 검사판에 대고 있을 필요가 없다. 사용자가 반지를 끼고 있으면 알아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내용을 알려준다. 24시간 의료 정보가 측정 관리된다. 1회 무선 충전으로 48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생활 방수 기능도 갖췄다. 무게는 4.6g다.

기본 작동방식은 일반 병원에서 손가락에 끼워 심박 수 등을 측정하는 ‘산소포화도측정기’와 유사하다. 빛 센서로 손가락 혈류를 측정하고 머신러닝(기계학습)으로 이상 유무까지 판단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전용 앱(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표는 "클라우드 서버에 축적된 데이터는 이미 지나간 시간을 포함해 원하는 기간 내 기록을 추적해서 분석할 수 있다"며 "장기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심장질환 조기 진단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 99%…다른 질병으로 기능 확장


의료기기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와 2년 이상 걸쳐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는 99%에 달한다. 기존 의료기기의 정확도는 평균 50% 안팎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국내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카트-원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 8월에는 유럽CE(유럽통합 안전 인증) 인증을, 내년 상반기 중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카트-원은 기기 추가 없이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새로운 질병 모니터링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부정맥 외 고혈압, 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 코로나 바이러스를 포함한 호흡기질환 등 다른 질병관리 기기로 기능을 추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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