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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오후 3시 수문 개방…제한수위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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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오후 3시 수문 개방…제한수위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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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5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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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최석환 기자
5일 소양강댐이 수문을 개방한다. 지난 2017년 8월25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뉴스1 DB)
5일 소양강댐이 수문을 개방한다. 지난 2017년 8월25일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뉴스1 DB)

(춘천=뉴스1) 최석환 기자 = 지난 1일부터 내린 폭우로 5일 제한수위를 초과한 소양강댐이 이날 오후 3시에 수문을 개방한다.

소양강댐 수문개방은 3년 만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소양강댐의 물 유입량은 초당 3600톤이다.

계속된 집중호우로 춘천·인제·양구·홍천 등 댐 유역에 유입량이 크게 늘어나 댐 수위가 올랐다.

앞서 지난 7월31일에는 초당 93톤의 물이 유입됐으며 1일 초당 100톤, 2일 초당 157.7톤, 3일 1327톤, 4일 1761톤으로 점점 늘어났다.

오전 10시 기준 댐 저수율은 78.9%다.

소양강댐이 방류를 하면 한강 수위에 큰 영향이 갈 것으로 보인다.

소양강지사 관계자는 "환경부 홍수통제소에서 다른 댐 등을 고려해 면밀히 검토해 결정했다"며 "소양강댐 수문 개방이 한강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양강댐은 1973년 10월 완공된 이후로 총 14차례 수문을 개방했다.

3년 전인 2017년 8월25일 당시 오후 2시부터 28일 오후 12시까지 수문을 열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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