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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에 퇴사 유도…대구 사회적기업 '직장 내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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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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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와 사회적 기업 우리세상 노조 조합원들이 4일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는 증언대회를 하고 있다. 2020.8.4/뉴스1©News1 남승렬 기자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와 사회적 기업 우리세상 노조 조합원들이 4일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직장 내 괴롭힘을 폭로하는 증언대회를 하고 있다. 2020.8.4/뉴스1©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의 한 사회적기업에서 '직장 내 괴롭힘' 피해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5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청소년 교육 전문 사회적기업인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우리세상(이하 우리세상)의 전·현 직원들이 전날 대구고용노동청에 직장 내 괴롭힘 신고서를 제출했다.

우리세상은 대구지역의 각급 학교에서 인문학교육과 진로교육 등을 위탁받아 중·고교생을 가르치는 사회적기업으로, 이곳에서 근무한 직원들이 '갑질' 피해를 호소하며 올해 1월 노조를 설립했다.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대구경북본부와 우리세상 전·현 직원들은 증언대회와 입장문 등을 통해 "우리세상 일부 경영진이 청년노동자들에게 근무시간 외 과도한 업무 지시와 폭언, 개별 면담을 통한 퇴사 유도 등 갑질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경영진이 직원에게 '또라이'라는 등의 막말을 하며 인격을 모욕했다"며 "적폐이고 직장 내 괴롭힘의 당사자인 그들(경영진)이 어떻게 청소년 성장을 이끌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우리세상 직원 11명 중 9명은 갑질을 견디다 못해 퇴사했으며 2명은 아직도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세상 노조 측은 "가해자인 상임이사와 사무국장에 대한 업무 배제나 퇴사 등을 이사진에게 요구했지만 묵살당했다"며 "직장 내 갑질 근절과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목소리를 내겠다"고 했다.

뉴스1은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경영진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닿지 않았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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