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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장관이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듣고 있다. 2020.8.5/뉴스1 |
복지부 관계자는 5일 "박능후 장관은 오는 6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의료계 집단휴진 추진' 관련해 담화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담화문엔 집단휴진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대체인력 확보 등 대책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는 내용도 담길 가능성이 높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는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지역의사와 역학조사관, 의과학자 등 4000명을 배출하는 정부 정책에 크게 반발하고 있다. 7일 전공의 집단휴진에 이어 의사협회도 오는 14일 집단휴진 계획을 세웠다.
의협은 지난 1일 긴급 기자회견에서도 "오는 12일 낮 12시까지 정부가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14일 집단휴진(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사협회에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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