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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수당 타결 '청신호'…나스닥 장중 1만1000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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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이상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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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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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실업수당 타결 '청신호'…나스닥 장중 1만1000선 돌파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장중 1만1000선을 돌파하며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백악관의 양보로 추가 실업수당 연장을 골자로 한 제5차 경기부양책 협상이 일부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매수심리를 부추겼다.



디즈니 '깜짝실적'에 9% 급등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73.05포인트(1.39%) 뛴 2만7201.5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더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21.26포인트(0.64%) 상승한 3327.7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오른 57.23포인트(0.52%) 1만998.40에 마감했다. 올들어 31번째 종가 기준 사상최고가 갱신이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1만1002.11까지 치솟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1만1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아마존은 2.1%, 애플은 0.4% 올랐고 전기차 대표주는 0.1% 내렸다.

월트디즈니는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 소식에 8.8%나 급등했다. 당초 시장은 지난 분기 디즈니의 EPS(주당순이익)를 64센트 손실로 예상했으나 실제론 손실이 8센트에 그쳤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테마파크와 극장 개봉 영화 부문에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새롭게 출시한 OTT(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가 빠르게 늘면서 손실폭을 줄였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뉴스1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뉴스1



백악관, 추가 실업수당 주당 400달러까지 양보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그동안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을 주당 600달러(약 72만원)에서 약 100달러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온 백악관이 올 연말까지 주당 400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민주당에 제안했다.

그동안 민주당은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급여를 종전 수준인 600달러로 유지할 것을 요구해왔다. 반면 트럼프 행정부와 집권 공화당은 기존 월급보다 많은 실업급여 때문에 실업자들이 직장 복귀를 늦출 수 있다며 대폭 축소를 주장해왔다.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급여는 지난달말로 지급이 중단됐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5차 경기부양책을 놓고 행정부와 여야는 미국인 1인당 최대 1200달러의 현금을 한번 더 지급하는 데에는 합의했지만 추가 실업급여 연장 문제 등을 놓고 아직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전날 집권 공화당의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경기부양책에 합의하면 그 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협상권을 백악관에 위임한 셈이다.

앞서 미국에선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올해 4차례에 걸쳐 총 2조8000억달러(약 3400조원) 규모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이 집행됐다.

실업수당 타결 '청신호'…나스닥 장중 1만1000선 돌파



美 서비스 경기 15개월래 최고…PMI 예상치 상회


코로나19 사태로 급랭했던 미국의 서비스 경기가 15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소식도 시장을 떠받쳤다. 서비스 부문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버팀목이다.

이날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8.1로 전월(57.1)보다 상승했다.

201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55.0(마켓워치 기준)도 웃돈다.

앞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봉쇄 조치로 지난 4월 서비스업 PMI는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약 11년만에 가장 낮은 41.8까지 추락했었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신규 주문, 생산, 재고 등을 토대로 발표되는 경기동향 지표다.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美 기대보다 더딘 회복…7월 일자리 고작 17만개↑


부진한 고용지표가 나왔지만 장세를 뒤집진 못했다. 지난달 미국의 민간 일자리가 약 17만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일자리 급감 이후 당초 시장의 기대엔 크게 못 미치는 고용 회복세다.

이날 민간고용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발표에 따르면 7월 미국의 민간 일자리 수는 16만7000개 증가했다. 특히 서비스업종에서만 16만6000명이 늘었다.

그러나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증가폭인 100만개(월스트리트저널 기준)를 밑도는 수치다.

6월 일자리 증가폭은 당초 236만9000명에서 431만4000명으로 대폭 상향조정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미국 전역의 봉쇄로 지난 4월 2000만개 가까이 급감했던 미국의 일자리는 6월부터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증가 속도는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ADP연구소는 "거의 모든 업종에서 고용회복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업수당 타결 '청신호'…나스닥 장중 1만1000선 돌파



금값 또 사상최고가…온스당 2050달러 육박


국제 금 가격은 또 다시 사상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며 온스당 2050달러(약 240만원)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초저금리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선 게 주된 이유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8.30달러(1.4%) 뛴 2049.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역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한 뒤 하루 만에 2050선까지 근접한 셈이다.

미 달러화는 약세였다. 이날 오후 4시26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 거래일보다 0.55% 하락한 92.8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기준으로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9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9센트(1.2%) 오른 42.1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밤 9시29분 현재 배럴당 76센트(1.7%) 상승한 45.19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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