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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우르르" "2배 걸려"…비에 막힌 도로, 출근길 대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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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현 기자
  • 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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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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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29.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서울 등 전국 곳곳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환승센터에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20.07.29. park7691@newsis.com
이례적으로 길게 이어지는 장마에 출근길 직장인들의 불편이 높아지고 있다. 밤사이 내린 폭우로 도로 곳곳이 통제되면서 교통혼잡까지 발생했다.

6일 오전 종로와 광화문 일대는 안갯속에서 내리는 비와 출근 인파가 뒤섞였다. 산발적 폭우로 시민들은 계속해서 우산을 쓰고 있었고 그러다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오랜 시간이 걸렸다. 시민들은 휩쓸리듯 버스 안에 욱여넣어졌다.

용산구 한남동에서 종로4가로 출근한 30대 이모씨는 "비가 와서 평소보다 일찍 나오느라 힘들었다"면서 "버스 안에도 비에 젖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 찝찝하고 피곤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 가면 신발이랑 옷부터 말리는데 이것도 일"이라고 했다.

종로5가역 인근에서 바쁘게 발걸음을 옮기던 40대 회사원 박모씨는 "최대한 조심하면서 왔는데도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옷이 다 젖었다. 내일부턴 따로 운동화를 신고 와 갈아신을 생각"이라면서 "택시를 타고 왔는데 도로가 막혀서 그런지 시간도 오래 걸렸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자가용을 이용한 출근 역시 쉽지 않았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부터 서울 내부순환도로 양방향 본선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성동구 성수JC부터 동대문구 군자교까지 구간이다.

오전 3시10분부터 마포구 원효대교 북단부터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진입로까지 강변북로 양방향 본선 통제 중이다. 오전 3시50분부터는 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구간이 통제됐다. 성동구 성수JC부터 도봉구 수락지하차도까지다.

올림픽대로도 지난 5일 저녁 9시25분부터 양방향 본선 통제가 시작됐다. 강서구 염창IC와 동작구 동작대교 하부 구군이다. 지난 2일 오후부터 물에 잠겨 통제된 잠수교와 개화육문관, 여의상류IC와 여의하류IC도 계속 통제 중이다.

사실상 서울 주요 간선도로가 모두 통제되며 시내 교통체증은 더 가중됐다. 매일 차량을 이용해 출근하는 30대 회사원 서모씨는 "평소 30분이면 갈 길을 장맛비에 1시간 가까이 걸렸다"며 "일찍 나오지 않았다면 지각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하구핏이 소멸되면서 남긴 수증기로 7일까지 서울 곳곳에 시간당 최대 120mm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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