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안전망 튼튼히" SK에너지, 장애인 채용 기업 지원 확대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고요한 모빌리티 소속 차량들이 유류비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진양가스충전소에서 차량을 충전하고 있다./사진제공=SK에너지

SK (162,600원 ▲1,900 +1.18%)에너지가 청각장애인의 일자리 확대 및 안정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SK에너지는 6일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서울지역 내 현재 10대인 '고요한 모빌리티' 택시를 100대까지 늘리고 택시 외관과 서비스도 차별화하는 한편 청각장애인 고용 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청각장애인 16명이 고용돼 있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사회적기업 '코액터스'가 청각장애인들의 사회 진출을 위해 지난해 6월 시작한 서비스다. SK에너지와 SK텔레콤 (51,300원 ▲400 +0.79%)은 지난해 3월 코액터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력 중이다.

고요한 모빌리티는 SK에너지의 충전 인프라, 차량 관련 서비스와 기사님들의 귀를 대신해 줄 SK텔레콤의 첨단 기술 지원이 더해져 청각장애인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정부 정책 지원으로 기존 '고요한 택시' 사업 명칭이 지난 1일 '고요한 모빌리티'로 바뀌었고 사업영역과 지원이 모두 확장됐다.

SK에너지는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 운영 지원을 위해 SK에너지 충전소 이용시 일정 규모의 유류비를 지원키로 했고 8월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K진양가스충전소를 통해 LPG 충전 서비스를 개시했다.

또 충전소 내 세차 서비스, 경정비 서비스, 운전자 휴게실 등 서비스 운영과 관련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해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는 "SK에너지는 SK텔레콤과 함께 '고요한 모빌리티' 사업의 전국 확산과 성공적 안착 및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