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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4만원선"… 경쟁사 2배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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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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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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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사진=AFP
모더나./사진=AFP
코로나19(COVID-19) 백신을 개발 중인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백신 1회 투여분 가격을 32~37달러(약 3만8000~4만4000원)로 책정했다고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는 미 제약사인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 중인 백신(19.50달러·2만3000원)보다 비싼 가격이다.

임상시험 내용을 감안했을 때 1인당 2회 백신을 접종해야 항체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실제 접종 비용은 64~74달러(7만6000~8만8000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다만 이는 수백만개 정도의 소량 주문에 적용되는 가격이며, 대량 구매자에게는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회사는 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기간에는 백신 가격을 훨씬 저렴하게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위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지불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백신을 접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이 바이러스는 그냥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사람들은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셀 CEO는 또 현재 모더나는 여러 국가와 백신 공급계약 논의를 시작했으며, 지난달 31일 기준 4억달러(4752억원)의 보증금을 받았다고도 밝혔다.

모더나는 지난달 말 3상 임상시험에 착수했으며 결과는 오는 10월 나올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모더나의 2분기 매출액은 6640만달러(789억원)로 지난해 2분기보다 5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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