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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기초학력 미달 학생 '폭증'하는데…교육당국 무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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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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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6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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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의원.
윤희숙 의원.
'저는 임차인입니다' 연설로 화제가 된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이 이번에는 "정부와 교육 당국이 '전 국민 가재 만들기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교육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최근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학생의 학력 성취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에서 뚜렷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런 국가적 쇠락에 대해 교육당국과 정부의 대응이 전혀 없다는 게 가장 경악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정부가 내 집 마련 사다리를 끊어 임차인을 늘려 자신들의 표밭에 머물게 하는 것이 정책의 진의다. 그러니 정책 실패가 아니라 정책 성공이다'라는 글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이런 의심은 부동산뿐 아니라 계층 사다리 전반에서 팽배해 있다. 특히 교육이 그렇다"고 썼다.

이어 "지금 우리 교육의 기치는 한마디로 '알아서 학원 가서 더 배우든가 말든가, 있는 집 아이들만 부모 재력으로 더 좋은 사교육 받아 용이 되든가 말든가'다. 그러니 부모들의 등골만 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모두가 용이 될 필요는 없다. 가재, 개구리, 붕어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국 전 장관의 말을 인용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그는 "아이들에게 '아무것도 못해도 괜찮다. 어떤 가재가 돼도 사회가 너를 행복하게 해줄 의무가 있다'고 가르치는 것은 정작 불행한 가재들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이 되고 싶은 아이들, 가재 중에서도 큰물에서 노는 바닷가재가 되고 싶은 아이들의 가능성을 키우는 데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동네 개천의 가재 친구들에게도 무시당하는 가재들을 일으켜 세우는 노력도 안 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렇게 아이들을 주저앉히는 이유가 교사나 학교가 편하려고, 또는 향상의 의지를 갖춘 국민이 많아지는 것을 정부가 반기지 않아서라면 국민과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이 목전에 있는데, 아이들을 이 거센 변화의 파도에 당당하게 항해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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