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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 4호선 상계역/사진=뉴스1 |
‘불법촬영 위험도’ 서비스는 지하철 내에서 발생하는 불법촬영 범죄 예방과 경각심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발이 진행됐다. 개발에는 KT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경찰 범죄분석관 등이 참여했다.
위험도 측정에는 △지하철에서 발생한 디지털성범죄(카메라등이용촬영죄) 건수 △해당 지하철의 유동인구 속성 △환승역 속성 △배후지 등 총 14개 변수가 사용된다. 수도권 지하철 노선‧역‧출구별 위험등급을 5단계(양호-주의-의심-위험-고위험)로 구분해 공개할 계획이다.
불법촬영 범죄는 불특정인을 대상으로 하며,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피해회복이 어렵다는 점에서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지하철 이용자는 행정안전부(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운영하는 ‘생활안전지도’를 통해 언제나 지하철 불법촬영 위험도를 찾아 확인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청은 유관부처와 협업을 통해 불법촬영 범죄와 같은 대여성범죄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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