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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콘텐츠 힘 준 CJ ENM, 반등 기반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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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승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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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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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도 2분기 실적 시장 전망치 상회…상반기 부진한 미디어·영화 하반기 수익 개선 전망

코로나19로 CJ ENM이 매년 개최하던 케이콘(KCON)대신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를 개최했다. /사진=CJ ENM
코로나19로 CJ ENM이 매년 개최하던 케이콘(KCON)대신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를 개최했다. /사진=CJ ENM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2분기 드라마 돌풍을 이끈 CJ ENM이 코로나19(COVID-19)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이 위축한 데 따른 충격파를 어느정도 막는데 성공했다.

전통적인 캐시카우인 TV광고 매출이 부진한 미디어 부문과 개봉이 줄줄이 연기된 영화 부문 수익성 하락으로 전반적인 실적이 하락했지만, 커머스와 음악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코로나19 여파를 최소화했단 평가다. 언택트(Untact·비대면) 트렌드 확산에 따른 콘텐츠 반사이익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미뤄뒀던 영화 사업도 재개 움직임을 보이며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점쳐진다.

CJ ENM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3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6% 줄어든 8375억27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394억8300만원으로 40.0% 감소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매각한 LG헬로비전(구 CJ헬로)의 실적이 포함된 것으로, 해당 사업실적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7%, 16.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슬의생'·'삼시세끼'로 미디어 만회
자체 브랜드 자리잡은 커머스 효자 노릇


CJ ENM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지난해 매각된 LG헬로비전(구 CJ헬로비전) 사업실적을 제외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 16.1% 줄어들었다고 6일 밝혔다. /표=CJ ENM
CJ ENM이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지난해 매각된 LG헬로비전(구 CJ헬로비전) 사업실적을 제외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7%, 16.1% 줄어들었다고 6일 밝혔다. /표=CJ ENM
미디어 부문은 코로나19 여파에 희비가 엇갈렸다. 2분기 미디어 매출액은 4063억원, 영업이익은 249억원으로 각각 4.7%, 31.9% 역성장했다. 방송광고 시장 침체에 따른 TV광고 매출이 지난해보다 30.6% 가량 감소했기 때문이다.

반면 티빙(TVING)의 유료가입자 수가 66.2%나 증가하는 등 디지털 플랫폼 트래픽 쏠림현상으로 디지털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6.6% 상승,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과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 어촌편 5' 등 주요 콘텐츠들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콘텐츠 판매에서 강세를 보여서다.

커머스 부문은 영업이익이 498억원으로 38.3%나 성장하며 코로나19 속 매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수익성 낮은 온라인 상품을 과감히 축소하고 △앳센셜 △시크릿 △다니엘 크레뮤 등 단독 브랜드 판매를 확대한 것이 주효했단 분석이다. 건강식품 및 생활용품 수요가 2분기 이익 성장에 밑바탕이 됐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식품·패션 중심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단독 브랜드를 확대해 수익 중심 운영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2분기에도 개봉 못한 영화, 3분기 노려
매출 성장세 음악, 글로벌IP 키운다


코로나19에도 콘텐츠 힘 준 CJ ENM, 반등 기반 닦았다
영화 부문은 코로나19 쓰나미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영업손실 35억원을 기록했다. 여전히 국내 및 해외 극장 개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매출을 올리지 못한 탓이다. 이달 개봉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비롯, △담보 △도굴 △영웅 등 하반기 라인업과 베트남, 태국, 터키 등 해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자체 기획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수익성 회복을 꾀할 예정이다.

음악 부문은 콘서트 매출 감소에도 불구, 음반과 음원 판매로 수익성을 키웠다. 매출액 42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으로 코로나19 속에서도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아이즈원과 헤이즈 등을 통한 음반·음원 매출이 전년 대비 17.6% 성장한 330억원으로 성장세가 돋보였다. 하반기에는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콘서트 사업을 확장하고 일본 등 글로벌향 IP(지식재산권)를 확대해 수익성 제고에 집중한단 계획이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코로나 영향에 따른 방송광고시장 위축과 라이브 매출 급감에도 불구, 리스크 관리를 통해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하반기는 콘텐츠 상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디지털 강화에 적극 대응해 국내 성과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J ENM 하반기 주요 라인업. /사진=CJ ENM
CJ ENM 하반기 주요 라인업.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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