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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보다 힘겨웠던 등원'…최초의 'OOO' 국회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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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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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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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미래한국당 의원과 안내견 조이./사진=뉴스1
김예지 미래한국당 의원과 안내견 조이./사진=뉴스1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빨간 원피스'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화제가 됐다. 원피스도, 캐주얼도 국회에서 처음은 아니지만, '중년·남성·정장'으로 대표되는 국회 주류 격식을 깨려는 시도에 여야 모두 응원을 보냈다.

류 의원의 '복장 파격' 못지 않게 국회를 둘러싼 '관행'을 뛰어넘으려는 아름다운 도전은 헌정사 내내 끊임없이 이어졌다. 나이·출신·장애·성별·피부색 등을 뛰어넘어 '헌정사 최초'에 이름을 올린 도전자들을 기록을 살펴봤다.


21대 최연소는 류호정, 역대 최연소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사진=뉴스1
류호정 정의당 의원,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사진=뉴스1
21대 국회 최연소는 '빨간 원피스'의 주인공 류 의원이다. 1992년생인 류 의원은 만 28세로 국회에 입성한 프로게이머 출신으로도 알려졌다.

역대 최연소 국회의원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으로 1927년생인 김 전 대통령은 당시 1954년 제3대 민의원 선거에 출마해 만 26세 5개월의 나이로 당선됐다. 김 전 대통령은 5·6·7·8·9·10·13·14대 국회에서도 의정 활동한 9선 의원으로 '최다선'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반대로 최고령 국회의원은 1907년에 태어난 문창모 전 통일국민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1992년 제14대 국회에서 만 84세의 나이로 당선됐다. 1995년에는 만 87세로 세계 최고령 국회의원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최초 여성·결혼·임신·출산…국회 속 Herstory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보라 전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스1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보라 전 자유한국당 의원./사진=뉴스1
국회에 처음 입성한 여성은 1949년 임영신 전 의원으로, 경북 안동을 보궐 선거에서 조선여자국민당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임 전 의원은 1948년 초대 상공부 장관으로 임명돼 최초의 여성장관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후 매년 국회에선 여성 국회의원들이 탄생했지만, 임기 중 최초로 출산한 국회의원은 첫 여성 의원 탄생 이후 63년 만인 19대 국회에서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장하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의원 임기 중 결혼과 임신, 출산한 인물로 꼽힌다.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
하지만 장 전 의원은 출산휴가를 사용하진 못했다. 이후 20대 국회의 신보라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8년 9월 13일부터 45일간 출산 휴가를 갖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신 의원은 임기 중 여성 국회의원이 모유 수유를 위해 국회 회의장에 아기를 데려올 수 있도록 하는 국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여성 인권 신장에 높은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21대 국회의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이 최초로 부모의 성을 모두 사용한 최초의 국회의원이 됐다. 과거 남인순 민주당 의원과 한명숙 전 총리도 '남윤인순' '한이명숙'으로 부모 양성을 사용했으나 정치권에 입문하면서 하나의 성만 택해야 했다.


출신 달라도 "한국인"…다양성 넓힌 국회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사진=더리더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사진=더리더
최초의 이주민 출신 국회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이자스민 전 의원이다. 이 전 의원은 필리핀 이주민 출신으로 새누리당에서 당선됐지만, 탈당 후 지난해 정의당으로 옮겨 현재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명철 전 새누리당 의원,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뉴스1, 홍봉진 기자
조명철 전 새누리당 의원, 태구민(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사진=뉴스1, 홍봉진 기자
최초 탈북민 국회의원도 19대 국회에서 탄생했다. 1994년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엘리트 출신 조명철 전 새누리당 의원이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21대 국회에선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탈북민 최초로 지역구(서울 강남갑)에서 당선됐다.


처음으로 국회 출입 허용된 동물은


지난 5월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당선인 합동회의에서 김예지 당선인이 안내견 조이를 달래고 있다./사진=뉴스1
지난 5월26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한국당 국회의원·당선인 합동회의에서 김예지 당선인이 안내견 조이를 달래고 있다./사진=뉴스1
21대 국회에선 가장 특별한 국회 출입이 허용됐다. 여성 시각장애인 최초 국회의원인 김예지 미래통합당 의원의 안내견 '조이'가 국회 역사상 최초로 출입을 허가받은 동물이 됐다. 2004년 첫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인 정화원 전 한나라당 의원이 당시 안내견 동반을 시도했지만 무산된 이후 무려 16년 만에 안내견 출입이 허용됐다.

장향숙 전 열린우리당 의원./사진=뉴스1
장향숙 전 열린우리당 의원./사진=뉴스1
청소년기 한센병을 앓았던 임두성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센인 최초 국회의원으로 탄생했다. 소록도에서 치료를 받았던 임 전 의원의 당선은 우리나라 헌정사상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전례가 없는 일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제15대 국회의 이성재 전 새정치국민회의 의원이 최초 장애인 비례대표 국회의원, 제17대 국회의 장향숙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소아마비 1급 장애인으로 최초 휠체어장애인 국회의원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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