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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세계 최초 OLED 기술 유출한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원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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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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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100억 투자…올 10월 기술 공개 앞두고 중국 유출 막아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첨단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을 유출한 전현직 연구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News1 조태형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첨단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을 유출한 전현직 연구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News1 조태형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첨단 기술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잉크젯 설비 관련 기술을 유출한 전·현직 연구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산업기술범죄수사부는 삼성디스플레이 수석 연구원 A씨(46), 책임연구원 B씨(37)와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이사 C씨(42) 등 3명을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C씨와 같은 장비업체의 대표 D씨(45), 또다른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대표인 E씨(45)는 불구속 기소로, 중국의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임원이자 한때 삼성디스플레이 수석 연구원이었던 F씨(46)는 기소중지로 각각 재판에 넘겼다.

검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9년 11월~2020년 5월 삼성디스플레이 OLED 제조용 OCR 잉크젯 라미설비의 공정 스펙 등을 D씨 장비업체에 유출했고 D씨는 이를 이용해 주요장비를 제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9년 11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제조용 LTPS 결정화 설비의 광학계 도면을 부정사용해 설비 핵심부품을 제작하고 2020년 4월 광학계 도면을 D씨 업체로 누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원지검은 지난 4월21일 국정원의 수사정보를 접수한 대검찰청으로부터 이 사건을 넘겨받아 A씨 등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지난 5월~7월 압수물을 분석해 이들의 혐의점을 찾아냈고 이 과정에서 설계도면 등이 담긴 노트북, 구조도가 그려진 수첩 등을 은닉했다는 정황도 포착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7월20일 범죄가 중한 A씨 등 3명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OLED 제조용 OCR 잉크젯 라미 설비는 삼성디스플레이가 3년 간, 100억원대 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장비로 올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패널과 커버글라스를 1조분의 1ℓ 단위로 도포되는 액상으로 정교하게 접착 시키는 등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설비 기술이 중국 등에 유출되는 것을 막는 등 추가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수원지검은 '첨단산업보호 중점검찰청'으로 첨단기술 유출범죄에 대해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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