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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진안군, 산사태 등 32건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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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폭탄 맞은 진안군, 산사태 등 32건 피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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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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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댐 저수율 99%…초당 1000톤 방류

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북 진안군은 전날부터 8일 오전까지 평균 293mm의 비가 내렸다. 마령면 강정마을 강정교가 유실됐다.(진안군제공)2020.8.8/뉴스1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호우경보가 발효된 전북 진안군은 전날부터 8일 오전까지 평균 293mm의 비가 내렸다. 마령면은 358mm를 기록했다.

이 비로 토사유출, 하천제방, 산사태 등 총 3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동향면과 성수면, 마령면, 주천면에서는 주민들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정천면 한 펜션에서는 교량이 물에 잠겨 119 구조대원들이 투숙객들을 구조했다. 부귀면 수항리에서는 손싯골 소하천의 제방이 유실돼 8가구가 고립되어 있다.

용담댐은 현재 99%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초당 1000톤을 방류하고 있다.

전북은 오후 3시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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