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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제방 100m 붕괴…침수·산사태 속출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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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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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8.08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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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8일 구례군에 따르면 7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구례지역 평균 강수량이 322.4mm를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구례5일시장 일대와 문척면 섬진강변, 마산면 냉천삼거리가 침수되고, 서시천이 범람하면서 섬진강변 곳곳이 침수돼 인근 주민들에게 실내체육관으로 대피령이 내렸다. 2020.8.8/뉴스1
(구례=뉴스1) 서순규 기자 = 8일 구례군에 따르면 7일부터 폭우가 쏟아지면서 구례지역 평균 강수량이 322.4mm를 기록했다. 이번 폭우로 구례5일시장 일대와 문척면 섬진강변, 마산면 냉천삼거리가 침수되고, 서시천이 범람하면서 섬진강변 곳곳이 침수돼 인근 주민들에게 실내체육관으로 대피령이 내렸다. 2020.8.8/뉴스1
이틀간 이어진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섬진강 제방이 붕괴되고 인근 지대 산사태·침수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날 낮 1시께 전북 남원시 금지면 지석리 금곡교 부근의 섬진강 제방 100여미터가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청은 1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복구 작업에 나섰다. 남원시와 경찰 등은 인근마을 주민 270여 명을 금누리센터로 대피시켰다. 인명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섬진강 범람으로 강 중류에 위치한 전남 곡성 및 구례군 곳곳에 침수가 이어지며 지역 주민 2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곡성군 일대에 섬진강이 범람해 주택과 농경지 등이 침수됐다. 곡성에서는 곡성읍·입면·오곡면·고달면 일대 주민 1500여 명이 초등학교 등지로 대피했다.

전남 구례군 토지면 송정리에서는 서시천 제방이 무너져 구례읍 양정마을에 침수가 발생했다. 토지면을 포함, 구례읍·간전면·마산면 주민 500여 명이 초·중·고등학교로 긴급 대피했다.

강 최상류인 전라북도 임실군 소재 섬진댐은 강 수위 기준치 위인 197.7m에 근접한 196.77m까지 차오르자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섬진댐 수문을 열고 방류를 시작했다.

수문 개방으로 일대 하천 수위가 일제히 상승하며 임실군 덕치면 여러 마을의 도로가 끊겼다. 이로 인해 현재 장산마을, 장담마을 등 주민 70여 명이 고립됐다.

섬진강 하류에 있는 경상남도 하동군 지역에도 침수가 발생했다. 영호남이 만나는 하동군 화개면 탑리 화개장터는 전날 오후 10시께 침수돼 출입이 통제됐다. 화개 공영터미널도 절반이 잠겼다.

전날 발생한 곡성 오산면 성덕마을 산사태 현장에선 이날 중 추가 수색작업이 진행돼 매몰자가 구조됐으나 구조 후 숨졌다.

전날 오후 8시29분께 성덕마을에서는 뒷편 야산의 토사가 쏟아져 내려 5가구가 매몰됐다. 주민 3명(70대 여성, 50대 남성·여성)은 전날 전날 매몰 후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가 숨졌다.

방재 당국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흙더미에서 70대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사망했다. 매몰됐던 다른 1명도 수색대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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