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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신율봉공원에서 이슬람 종교행사가 열리고 있다. 최근 청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우즈베키스탄인 5명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청주흥덕경찰서 제공) 2020.8.5/뉴스1 |
8일 한국이슬람교 중앙회 등에 따르면 중앙회는 지난달 14일 전국 각 지회에 지난 31일 이둘 아드하 예배를 금지하는 공문 등을 발송했다.
또 같은 달 17일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을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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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슬람교 홈페이지에 게시된 종교모임 금지 공지사항© 뉴스1 |
중앙회는 "정부는 종교단체의 정규 예배 이외 모임과 행사 등을 금지했다"며 "종교시설을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이슬람성원과 예배소의 이둘 아드하 예배를 금하고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청주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400여명에 육박하는 이슬람 신자들이 모인 예배 행사가 결렸고 이 행사에 참석한 우크라이나인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참석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음식을 먹는 과정서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를 제외한 390여명의 참석자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확인되지 않은 참석자와 잠복 기간이 남아 확산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드 알 아드하는이슬람 최대 명절로 대제 또는 희생제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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